현대자동차가 27톤 덤프트럭을 출시했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국내 최초로 최대 27톤까지 적재가 가능한 친환경 대형트럭 ‘뉴 트라고(TRAGO) 27톤 덤프트럭’을 출시하고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고 9일(수) 밝혔다. ‘뉴 트라고 27톤 덤프트럭’은 최고출력 520마력(ps), 최대토크 255kg·m, 총배기량 12.7ℓ로 강력한 동력성능을 갖춘 파워텍 엔진을 장착했다.기존 25.5톤 덤프트럭보다 적재능력을 1.5톤(1m3) 향상시켜5년간 약 5천만원 이상의 운행 수익 증대가 가능하다고 현대측은 밝혔다.‘뉴 트라고 27톤 덤프트럭’은 국내 최대 용량의 10톤 액슬을 전축에 적용하고 후축 액슬과 전축 서스펜션 강도를 보강하는 한편, 27톤 전용 대용량 타이어를 기본 적용하는 등 적재량 증대에 따른 차량 강도 및 주행 안전성을 향상시켰으며, 기존 25.5톤 트럭과 비교해 가격 부담은 최소화 해 토사, 골재 등 운송 덤프트럭 시장에서 우수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간단한 스위치 조작을 통해 경제형 또는 파워형으로 엔진을 가동시키는 엔진 듀얼파워와 연동, 변속패턴을 자동 전환시켜주는 에코 변속모드가 추가된 자동변속기 및 연료분사량과 연료탱크의 연료량 정보 등을 종합해 주행 중의 실연비를 실시간으로 표시해주는 에코 드라이브 시스템을 갖춰 기존 대비 5% 이상의 연비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뉴 트라고 27톤 덤프트럭’은 탑승시 쾌적함을 제공하는 항균기능 통풍시트, 덤핑 시 잔여물 쌓임을 방지하는 경사형 테일게이트,운행기록장치인 타코그래프에 GPS와 가속센서를 장착해 차량운행정보를 상세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표준형 디지털 타코그래프, 12V 컨버터 등을 적용했다.적재함에는 좌우체결형 안전 후크가 적용됐고디스크 브레이크에는 이물질 유입 방지 커버가 있어안전성이 높아졌다고 현대측은 소개했다.가격은 1억 7,54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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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