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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골프 1.4 TSI 투입

폭스바겐이 1.4리터 엔진을 얹은 골프 1.4 TSI를 국내 출시했다.

유럽 최대의 자동차 메이커 폭스바겐의 국내 공식 수입사인 폭스바겐코리아 (사장: 박동훈)는9일, 수퍼 차저와 터보 차저가 결합된 혁신적인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고 있는 골프 1.4 TSI를 국내에 출시한다.이로써 폭스바겐 골프는TDI,GTD,1.6 TDI 블루모션, 골프 1.4 TSI 등 모두 4개 차종으로 라인업이 늘었다.국내 수입차 디젤 시장에서 40%가 넘는 시장 점유율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는 폭스바겐은 1.4 TSI 엔진의 출시로 가솔린 시장에서도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소의 연료로 최대의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2006년에 처음 소개된 폭스바겐의 TSI 엔진은 최신 엔진 트렌드인 다운사이징의 교과서로 불린다고 폭스바겐은 전했다.2.5리터 6기통 엔진에 가까운 파워를 낼 수 있는 1.4 TSI 엔진은 가솔린 직분사 엔진(FSI) 기술과 트윈차저 기술을 동시에 적용해 컴팩트하지만 강력한 파워와 뛰어난 연료 효율성을 동시에 갖췃다.1.4 TSI 엔진은 전세계 최고의 엔진을 선정해 시상하는 ‘올해의 엔진상(International Engine of the Year)’에서 2009년과 2010년 2년 연속으로 대상을 수상했을 뿐 아니라, 2009년 최고의 그린엔진, 1.0~1.4 리터 부문에서는2005년부터는 6년 연속 최고의 엔진으로 선정됐다.작년에는 독일의 기술감리 기관인 TÜV Nord가 인증하고 수여하는 환경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혁신적인 7단 DSG 변속기가 장착된 골프 1.4 TSI의 최고출력은 160마력(5,800rpm)으로 1,500rpm에서 4,500rpm까지 꾸준히 24.5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정지상태에서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8초, 최고 속도는 220km/h이다. 국내 공인 연비는14.6km/l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60g이다.판매가격은 3,370만원(VAT 포함).한-EU FTA에 따른 가솔린 차량의 유럽식 배출가스자기진단장치 관련 법규로 인해 총 350대만 판매한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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