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te icon AutoDiary

해비치 재단, 연평도 피해학생들 심리치료 나서

해비치 사회공헌문화재단이연평도 포격 피해지역 학생들을 위한 예술심리치료 프로그램에 나서좋은 결실을 거두고 있다

해비치 재단은 지난 12월 말부터 연평도 지역 학생들이 지난해 말 포격 피해로 인한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의 충격을 극복하고 건강하게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포격 피해에 따른 외상 후 스트레스(PTSD)에 대한 예술심리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통합 예술 치료프로젝트인 ‘Heart in Art’는 전문 예술심리치료사들이 참여해 미술, 무용 등 예술적 기법을 통해 포격 피해로 심리적 충격을 받은 학생들의 정서적, 신체적 안정감 회복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예술심리치료 프로젝트는 연평도 지역 주민들이 현재 머물고 있는 김포시 아파트 단지, 인천 영어마을, 인천 해군기지 등에서 단계별로 다양한 주제로 실시되었으며 대상 학생들은 20회가 넘는 다양한 예술심리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차츰 심리적 안정감을 되찾고 있다.

예술심리치료 프로젝트를 수행한 ‘아트앤마인드’의 김현진 원장 (41세)는 “난생 처음 겪은 상황이라 참여 학생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많이 걱정했었다.”며 “연평도 지역 학생들이 예술수업에 참여해 이제는 밝고 명랑한 학생 본연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어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이 외에도 해비치 재단은 연평도 소재 초ㆍ중ㆍ고등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피해 정도에 따라 1~3년간 이 학생들에게 학습비를 지원해 개학 후 원활한 학습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도 지속적으로 펼친다.해비치 재단은 연평도에 거주하는 학생들에게 매년 초등학생 60만원, 중학생 80만원, 고등학생 120만원씩의 학습비를 지원하며 기간은 각 가구별 피해 정도에 따라 1~3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