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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엠대우 간판 내리고 쉐보레가 왔다.

지엠대우가 쉐보레 브랜드를 국내에 도입하고 회사이름 역시 한국지엠주식회사로 변경한다.

지엠대우는20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쉐보레’ 브랜드의 국내 도입을 전격 발표했다. 향후국내 출시되는 모든 신차와기존 제품의 연식변경 모델 등 모든 신제품이 쉐보레 브랜드로 출시된다. 회사 이름도 한국지엠주식회사로 바뀐다. 사명변경은 1분기중에 완료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로써 ‘대우’라는 이름은 28년 영욕의 세월을 마감하고 한국 자동차 산업에서 완전히 퇴출된다.

지엠대우마이크 아카몬 사장은 “새 브랜드 전략은 한국시장에 전념하기 위한 의지의 표현임과 동시에 한국이 글로벌 GM의 전략적 요충지로서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라며, “쉐보레 도입을 시작으로 더욱 과감한 변화를 시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쉐보레 브랜드 도입 원년인 올해 회사측은유례 없이 공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서 모두 8개 차종을 출시할 계획이다.카마로, 올란도,아베오와 SUV 신모델 및 프리미엄급 중형 세단 등이 연이어 시장에 나설 예정이다.

새 브랜드전략과 함께GM DAEWOO는 회사명을 한국지엠으로 변경하며, 올해 1분기중 사명변경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20일, 이사회도 열려 새 회사명이 검토됐으며, 이사회는 회사의 발전방향과 임직원, 주주 및 모든 이해 관계자들의 입장을 고려, 변경을 승인했다. 수입차 판매를 담당하는’지엠코리아주식회사(GM Korea Co. Ltd.)’는사명을 유지하며,캐딜락(Cadillac) 브랜드만을 담당한다.

*쉐보레 브랜드 이름은 그동안 ‘시보레;로 표기해왔으나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 회사측이 ‘쉐보레’로 한글표기를 함에따라 ‘쉐보레’로 표기함을 밝힙니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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