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와 보쉬그룹이차세대 파워트레인 전자제어 및 인포테인먼트 기술을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

현대·기아자동차(회장 정몽구)는 보쉬그룹(회장 프란쯔 페렌바흐)와 19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이현순 현대·기아자동차 연구개발총괄본부 담당부회장과 베른트 보어 (Bernd Bohr) 보쉬그룹 자동차부문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파워트레인 전자제어 및 인포테인먼트 기술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가 함께 개발키로한 분야는▲다양한 신기술이 복합 적용되는 파워트레인의 개발 과정에서 각각의 전자제어장치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차세대 파워트레인 전자제어 기술’, ▲차량용 IT 융합기술인 ‘인포테인먼트 기술’로 미래 차량 개발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핵심 기술 분야다. 현대·기아차는 보쉬와의 협력으로향후 파워트레인의 개발기간을 단축시키고 효과적인 개발 프로세스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현대·기아차가 개발중인 차량 IT 기술과 보쉬그룹에서 개발한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IT 융합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신제품을 개발하고 선도기술의 연구개발 역량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보쉬그룹은 80년대 초부터 가솔린 및 디젤엔진의 핵심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현대·기아자동차 국제 파워트레인 컨퍼런스에 스폰서로 참가하는 등 글로벌 선도 기술 개발을 위해 현대∙기아차와 지속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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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