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는 2010년 한 해동안 전세계에서 모두 214만2,000대를 판매했다고 한불모터스가 밝혔다.
이는 전년(2009년)과 대비해 16.3% 증가한 수치로 세계 자동차 시장 순위에서도 한 계단 상승해 9위로 올라서며 프랑스 자동차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2년 연속 10위권 안에 진입했다.푸조의 성장을 이끈 것은 아시아, 러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 비 유럽 지역에서의 선전이다. 푸조는 비 유럽지역에서 37%의 성장을 이루며 969,000대의 판매량을 기록하였다. 특히, 아시아 시장에서 전년대비 38.9% 늘어난 164,000대를 판매하였으며, 라틴 아메리카에서는 173,000대를 판매하며 24% 성장을 기록하였다. 전반적으로 자동차 판매 정체기에 접어든 유럽 시장에서도 플러스 성장을 보이며 전체 판매 신장을 이끌었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푸조는 2011년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2011년은 친환경 고효율이라는 세계적인 자동차 트랜드를 이끄는 혁신적인 제품 출시로 이 분야에서 최고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다는 포부다. 세계 최고의 디젤 메이커인 PSA 푸조 – 시트로엥 그룹의 HDi 디젤 엔진을 바탕으로 한 마이크로 하이브리드 e-HDi와 세계 최초의 디젤 하이브리드 HYbrid4가 연내에 각각 출시된다. e-HDi는 스탑 & 스타트 (Stop & Start)기능이 장착되어 기존 모델에 비해 6% 이상 연비가 향상된다. 국내에는 올 상반기 308과 508을 통해 첫 공개될 예정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