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대 그랜저가 화려한 출발을 했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13일(목) 서울 중구에 위치한 반얀트리 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신차발표회를 갖고 신형 ‘그랜저’를 공식 출시했다. 신형 그랜저는 현대차가 2005년 5월 그랜저(TG) 출시 이후 6년여만에 새롭게 선보이는준대형 세단이다.특히 기존 차명인 ‘그랜저’를 그대로 유지함으로써 출시 후 25년 동안 이어져 온 ‘그랜저’만의 브랜드 정통성을 계승했다.

신형 그랜저는 길이 4,910mm, 너비 1,860mm, 높이 1,470mm로기존 모델보다 넓어졌고 높이는 낮아졌다. 휠베이스는 65mm 늘어 2,845mm에 이른다.전 모델에 6단 자동변속기를 기본 적용했다. 람다 II 3.0 GDI 엔진을 장착한 모델은최고 출력 270마력, 최대 토크 31.6kg·m, 연비 11.6km/ℓ의 성능을 보인다. 세타Ⅱ 2.4 GDI 엔진은최고 출력 201마력, 최대 토크 25.5kg·m의 동력 성능 및 12.8km/ℓ의 연비를 갖췄다.차체 자세 제어 장치(VDC), 샤시 통합 제어 시스템(VSM),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와, 급제동 경보 시스템(ESS) 등 첨단 안전 시스템이 적용됐고제동 성능도크게 개선시켰다.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9개의 에어백이 전차종 기본장착됐다.‘후방 충격 저감 시트 시스템’도 운전석 및 조수석에 적용했다.편의장치도 화려하다. 신형 그랜저는 국내 최초로 전방 차량과의 차간 거리를 자동으로 조정해줄 뿐 아니라 교통 흐름에 따라 자동 정지, 재출발 기능까지 지원하는 최첨단 주행 편의 시스템인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을 적용했다.’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도 있다.초음파 센서를 이용하여 주차 가능 영역을 탐색한 후 스티어링 휠을 제어하여 운전자의 평행 주차를 도와주는 기능이다.

간단한 스위치 조작을 통해 파킹 브레이크를 작동시키는‘전자 파킹 브레이크(EPB)’를 적용했으며, 운전자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을 원격제어 할 수 있는 서비스인 ‘모젠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도 이용할 수 있다.(8인치 프리미엄 와이드 내비게이션 선택 시)

판매 가격은 ▲HG 240 럭셔리(LUXURY) 3,112만원 ▲ HG 300 프라임(PRIME) 3,424만원 ▲HG 300 노블(NOBLE) 3,670만원 ▲HG 300 로얄(ROYAL) 3,901만원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