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다이어리

박동훈 VW코리아 사장 “올해 1만3천대 팔겠다”

“골프 5,000대를 포함해 연간 1만3,000대를 팔겠다.” 폭스바겐코리아 박동훈 사장이 골프 1.6 TDI 블루모션 발표회장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박 사장은 “폭스바겐과 같은 독일 브랜드인 벤츠와 BMW 등이 워낙 강세여서 이들을 추월하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지난해 1만대 클럽 가입을 발판으로 삼아 올해에는 1만3,000대까지 판매를 늘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사장은 또 앞으로는 골프 1.6 TDI와 같은 세그먼트의차들이 많이 팔릴 것으로 본다며 이들 세그먼트의 차들이 얼마만큼 팔리느냐에 따라 수입차 시장의 실적이 좌우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차들과의 경쟁관계에 대해서는 “고객층과 시장이 다르다. 일본차들과 직접적인 경쟁관계에 있다고 보지 않는다”며 분명한 선을 그었다. 박 사장은 이어서 “판매 확대를 위해서는 전시장과 정비공장 등을 확충하고 정비 인력을 양성하는 등 인프라 구축이 선행되야 한다”며 “이를 위해 노력하고있다”고 밝혔다. 광주에 대형 전시장을 짓는 등 지방도시로의 판매망 확중을 꾀하는 한편 서울에서도 전시장과 정비공장을 확보하는데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수입차 정비공장을 짓는다면 땅값이 뛰고, 정비 인력을 키워놓으면 떠나는 경우가 있어쉽지 않다”고 애로사항을 내비치기도 했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