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C30 DRIVe(드라이뷔) 일렉트릭을 2011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한다.
볼보자동차는 내달 10일(토)부터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서 C30 DRIVe 일렉트릭 완성차와 함께 사고로 파손된 차량을 함께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전기차가 목적으로 하는 주행 안전성은 물론이고, 볼보의 양산 모델에 뒤지지 않는 안전성까지 갖춘 점을 어필한다는 전략. 볼보자동차는 이와 더불어, 내년 3월 국내 공식 런칭하는 The All-New S60도 함께 선보인다.
▲ C30 DRIVe 일렉트릭
C30 DRIVe Electric은 지난 1월, 2010 북미국제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됐다.C30 DRIVe Electric은 전기를 주 전력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배기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다. 리튬-이온 배터리로 작동되며, 일반 가정의 전원 소켓으로 충전이 가능하다. 완충하는데 8시간이 소요되며, 1회 완충으로 150km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또한 130km/h의 최고 속도와 10.5초의 제로백(시속 0→100km 가속시간)의 성능을 갖추고 있다.
C30 DRIVe Electric은 볼보의 친환경 기술이 집약돼, 배기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실제, 오는 1월부터 약 6개월간, 1인당 연간 7톤씩 배출하고 있는 온실가스를 1톤으로 줄이자는 ‘원 톤 라이프(One Tonne Life) 프로젝트’에도 공식 참여할 예정.볼보는 지난 10월 전기차 개발에 걸림돌로 작용하던 배터리의 크기, 중량, 충전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배터리 일체형 바디패널 개발에 나섰으며, 11월에는 차세대 연료전지 개발에 참여하는 등 전기차의 미래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 올 뉴 볼보S60
올 뉴 볼보S60은 2세대 풀체인지를 통해 한층 다이내믹해진 주행성능과 스포티한 스타일로 새롭게 태어난 모델로,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S60은 프론트와 리어 테일 램프로 이어지는 바디의 숄더와 함께 강렬한 이중 물결의 디자인을 보여준다. 여기에 섬세한 본넷 라인과 프론트 및 리어에 걸친 돌출된 디자인 또한 스포티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올 뉴 볼보S60의 인테리어는 다른 볼보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심플함과 기능미를 중시하는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여기에 운전자의 편의를 돕기 위해 음향장치, 내비게이션, 휴대폰 등에서 획득한 정보를 수집하는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장착했다.
S60에는볼보의 첨단 안전시스템들이 탑재됐다. 대표적인 것은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보행자 추돌방지 시스템. 주행중인 볼보 차량 전방에 보행자가 근접하여 사고가 예측되면 운전자에게 경고를 해주고, 적절한 시간 내 반응하지 못하면 풀 브레이킹으로 차량을 자동으로 정지시킨다. 볼보 보행자 추돌방지 시스템은 최근 기술력과 안전 노력을 인정받아 영국의 권위 있는 자동차매거진 비즈니스카(BusinessCar)에서 선정하는 ‘차량 안전 부문’에 뽑힌 바 있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