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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인사이트 “자동차 기획조사 10년, 이제는 디자인 조사다”

자동차 기획조사 10년, 이제는 디자인 기획조사다.

마케팅인사이트(대표이사 김진국)가 지난 11월 26일,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자동차 기획조사 10년을 기념해 컨퍼런스를 열고 자동차 디자인 기획조사에 나설 것을 선언했다. 10년동안의 자동차 기획조사를 통해 쌓아온 노하우를 다시 활용해 세계 어디에도 없는 마케팅인사이트 만의 기획조사로 ‘자동차디자인’을 택한 것이다. 이를 위해서 별도의 독립된 인터넷 사이트로 ‘오토인사이트’(www.autoinsight.co.kr)도 구축했다.이를 중심으로 디자인 기획조사를 본격적으로 다뤄나간다는 전략이다.

오토인사이트에서는 온라인 기획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그동안의 조사 결과를 정리해 제공한다.경쟁차종간의 디자인 평가를 비교해 볼 수도 있어 색다르다.

마케팅인사이트는 자동차 메이커가 소비자들에게 공식적으로 제공하는 디지털 이미지를 이용해 잠재고객들의 디자인 평가를 인터넷으로 조사하는 새로운 방식을 택했다. 매년 7월 실시하는 자동차 기획조사와 함께 시판중인 모든 자동차를 대상으로 연례 정기조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신차가 출시하면 공식 출시일에 맞춰 경쟁모델과 함께 디자인 이미지 조사를 통해 새차의 디자인 경쟁력을 실시간으로 평가해 발표키로 했다.

자동차의 전체적인 이미지는 물론 앞, 뒤, 옆 디자인과 헤드램프, 그릴, 사이드미러, 리어 램프 등 자동차의 각 구성부분에 대한 패널들의 의견을 구한다.

이 회사의 디자인 조사는 잠재고객과 가망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잠재고객은 2년이내에 특정 모델을 구입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고객군이고 가망고객은 현재는 계획이 없지만 나중에 특정 차급을 구매하겠다는 뜻을 밝힌 이들을 말한다. 불특정 다수의 일반인들이 아니라 자동차 구매 의향을 어느정도 가진 이들이 평가했다는 점에서 훨씬 더 설득력 있는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김진권 공동대표는“신차가 나오는 당일 온라인을 통해 디자인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곧바로 발표해 신차의 디자인 경쟁력을 평가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김진국 대표는 “온라인을 이용한 디자인 리서치는 세계 어디에도 없는 우리만의 조사 방법”이라고 강조하고 “조사 업무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개척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열린 컨퍼런스는 마케팅인사이트의 자동차 기획조사 1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올해 조사결과의 일부를 정리해 발표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김진국 대표이사가 지난 10년을 회고했고, 이청준 전무가 ‘2008년~2010년까지 연속 응답자들의 자동차구입 태도와 행동’을 분석, 발표했다. 현대자동차 전무를 지낸 뒤 이 회사에 합류한 김진권 공동대표는 ‘품질경쟁의 새로운 전개-AS’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국내 5개 자동차 메이커 관계자들은 물론 주요 수입차 업체 마케팅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해 이 회사의 발표를 경청했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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