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를 따돌리고 푸조가 웃었다.

푸조가 아우디의 추격을 따돌리고 중국 주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르망 1000km 경기에서 최고 클래스인 LMP1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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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하이 경기장에서 7일 열린 르망 1,000km 경기는 4.317km 서킷을 232 바퀴를 달려 승부를 결정짓는 내구레이스다. 푸조토탈팀은 푸조 908HDi 두 대를 앞세워 출전했다. 폴포지션과 2 그리드에서 출발한 푸조팀은 1, 4위로 경기를 마쳤다. 2 그리드에서 출발한 몽타니 프랑크와 사라진 스테판조가 선두로 올라서며 아우디의 추격을 막아냈다. 1위 기록은 5시간 35분 39.053초. 2위와는 4.8초 박빙의 차이다. 3, 4번째로 출발한 아우디는 마지막 순간까지 선두를 압박했지만 1위 탈환은 성공하지 못하고 2, 3위에 만족해야 했다.

최고랩타임은 1분 22초 296, 최고속도는 시속 188.933km였다. 1~3위는 232바퀴를 모두 달렸고 4위는 3랩을 덜 달려 경기를 마쳤다.

푸조와 아우디는 선두권인 1~4위를 형성하며 다른 경주차들과 확연하게 구분되며 함께 달렸다. 파란색 푸조와 빨간색 아우디는 치열한 경쟁을 통해 경기의 흥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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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GT3 하이브리드도 큰 관심을 끌었다. LMGT 익스퍼리멘털 부문에 단독 출전한 포르쉐 GT 3 하이브리드는 LMP1와 LMP2 경주차를 추월하며 전체 순위 6위로 골인해 환호를 받았다. 경주차로는 유일하게 하이브리드카로 출전한 포르쉐는 강력한 성능과 드라이버의 탁월한 역량을 바탕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포르쉐는 조그 베그 마이스터와 패트릭 롱을 드라이버로 내세웠다. 포르쉐 GT3 하이브리드카의 선전은 하이브리드카가 레이싱 머신으로도 가능성이 밝다는 것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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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하이=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