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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센트 가격 뒤늦게 공개, 1,289만원부터

현대차가 지난 11월 2일 발표한 소형차 엑센트 가격을 10일, 뒤늦게 공개했다.

현대차가 밝힌 엑센트의 가격은 ▲1.4 MPI 럭셔리(LUXURY) 모델 1,289만원 ▲1.4 MPI 프리미어(PREMIER) 모델 1,380만원 ▲1.6 GDI 프리미어(PREMIER) 모델 1,460만원 ▲1.6 GDI 톱(TOP) 모델 1,536만원 이다. (자동변속기 모델 기준)

엑센트의 전신인 베르나는 가솔린 모델이 1,093만원(1.4 DOHC)부터 1,395만원(1.6 VVGT)에 팔렸다. 단순 비교하면 140만~190만원 정도 비싸진 것.

1.4 MPI와 1.6 GDI 신형 엔진으로 교체했고 국산 소형차로는 처음으로 6개의 에어백과 액티브 헤드레스트, 후방주차보조시스템 등을 적용하는 등 엑센트의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현대차는설명했다.

일부에서는 신차발표를 가격인상의 빌미로 삼는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신차를 내놓으며 가격을 일주일 이상 늦춰 발표하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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