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는 25일(월)부터 29일(금)까지 5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세계대회」에 참가해, 친환경 기술과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 분야의 신기술을 선보였다.현대·기아차는 이번 세계대회에 총 4가지 ‘지능형 교통 시스템’ 신기술을 공개했다.

▲세계최초로 블루투스 근거리 무선통신을 이용해 주유소에서 차량진단, 경제운전 및 운행정보 분석, 소모품 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AutoCare(Car Ubiquitous System)’ 시스템을 공개했고, ▲기존의 최소 거리 및 최소 시간 위주의 길 안내에서 벗어나, 자체 개발한 ‘연료소모량 예측모델’을 적용한 모젠의 실시간 교통정보를 결합해 연료 소모를 12% 이상 절감할 수 있는 ‘연료우선 길안내’ 시스템을 전시했다.

또한, ▲두 개 이상의 센서를 이용해 개별의 센서가 가진 특성보다 향상된 성능을 가질 수 있도록 센서 데이터를 융합하여 성능을 향상시키는 ‘센서 퓨전기술’, ▲하이패스 시스템으로 잘 알려진 전자요금징수 시스템에 실시간 교통정보와 도로정보 수신까지 가능하게 하는 ‘Smart ETCS(Electronic Toll Collection System)’도 전시돼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박람회에서 기아차 벤가 전기차 및 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전시하는 한편, 야외 행사장에서는 지난 9월 공개한 현대차 블루온 고속 전기차의 고객 시승회를 열고, 수소연료전지 버스를 행사장 셔틀버스로 제공하는 등 차세대 친환경 기술을 알리는 기회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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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