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 딜러들이 방한해 본사와 연구소 등을 둘러봤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12일(화)부터 3박 4일간 미국 딜러 대표단을 초청해 본사와 연구소 등을 방문하고, 현대차의 글로벌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미국 딜러 대표단은 미국 판매법인 담당자와 함께 13일(수) 오전 본사를 방문해 본사 경영진과 미국시장 내 쏘나타의 판매현황과 더불어 하반기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2.0 터보, 에쿠스 출시와 관련한 판매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존 크라프칙 현대차 미국 판매법인 사장은 “쏘나타는 지금까지 패밀리 세단이 갖고 있는 고정관념을 깼을 뿐만 아니라 현대차의 브랜드를 한 단계 높여준 모델”이라며,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에쿠스가 출시되면 고급차와 친환경차 부문에서도 현대차의 입지를 한층 더 공고히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스캇 핑크(Scott Fink) 뉴포트 리치 현대(Hyundai of Newport Richey) 딜러 사장은 “쏘나타에 대해 문의하기 위해 대리점을 방문하는 고객이 이전보다 2~3배 늘어나 월평균 700~800여명이 될 정도로 쏘나타의 인기가 매우 높다“며, “하반기에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2.0 터보도 출시되는 만큼, 이러한 분위기가 지속된다면 도요타 캠리를 뛰어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이들은 오후에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남양연구소를 방문해 올해 말과 내년 초에 출시할 쏘나타 하이브리드, 에쿠스와 신형 아반떼를 직접 시승해보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