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의 전기 스포츠카 EX1이 오는 10월 2일부터 17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10 파리모터쇼에서 첫 공개된다.EX1은 2010년 푸조 창립 200주년 기념하는 2인승 로드스터 컨셉트카로 100% 순수 전기로 움직인다.EX1의 디자인은 1996년 선보인 컨셉트카 아스팔트와 2005년 20Cup 컨셉트카의계보를 잇는다.가벼운 차체와 2개의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340마력의 힘을 낸다.EX1의 바디 형태는 2인승 로드스터의 형식을 기본으로 하되 전통적인 ‘로드스터’의 형태로부터 탈피하여 운전석이 뒷바퀴에 가깝게 붙은 롱노즈 숏테크의 형식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바디형태는 물방울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전면부의 그릴은 올해 초 200주년을 맞아 선보인 컨셉카 SR1의 ‘플로팅(Floating)’이라는 컨셉의 특성을 담아 왔다. 또한 차문의 형태는 반대로 열리는 리버스 오프닝 도어를 차용했다.컨트롤 핸들과 스포츠 버킷 시트를 적용해마치 조종사가 된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EX1의 차체는 초 경량 탄소 섬유로 제작되었으며, 앞뒤 액슬에 각 1개씩 총 2개의 전기모터가 장착되어 최고 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24.5 kg.m토크를 발휘한다. 배터리는 리듐-이온 방식이다. 3008 Hybrid4의 4륜 구동 노하우와 차량 앞뒤 무게의 정확한 배분은 이러한 우수한 성능을 가능하게 했다. 특히 EX1의 최대 가속도는 1G(G는 중력가속도; 1G는 보통 머신 무게에 비례한다)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국제자동차연맹(FIA)으로부터 전기차 가속 성능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특히, 몽틀레리 서킷(Montlhery Circuit)에서 진행한 가속 성능 테스트에서 기존 3개의 가속 세계 기록을 경신하는 것을 물론 3개의 추가 기록을 세워 총 6개의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고 푸조측은 자랑했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