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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파리모터쇼에 V60 공개

볼보는 다음달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2010 파리모터쇼’에서V60을 공개한다.볼보자동차는 내달 2일(토)부터 보름간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서 볼보의 앞선 아이덴터티를 담고 있는 2011년 주력 모델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날렵한 쿠페의 디자인에 스포티한 감각을 더한 The New Volvo V60 양산 모델을 최초 공개하며, 역동적으로 태어난 The All-New S60도 함께 전시한다.파리모터쇼 이후 전세계에 런칭할 뉴 볼보V60은왜건임에도 쿠페에 가깝게 표현된 디자인과 넉넉한 공간이 특징이다. 슬림한 루프 라인에 측면을 따라 흐르는 숄더 라인이 더해져, 부드러우면서 강인한 이중 웨이브 라인을 강조했다. 특히 웨이브 중간의 움푹 패인 부분은 차체 높이를 시각적으로 낮춰,날렵한 느낌을 강조했다.304마력의 T6 터보엔진과 203마력의 새로운 4기통 2.0 GTDi(Gasoline Turbocharged Direct Injection)엔진이 적용된다.T6 터보엔진은 가솔린 엔진의 내부 마찰을 감소시켜 성능이 더욱 개선됐고, 4기통 2.0GTDi 엔진은 1,750rpm부터 203마력의 힘과 300Nm의 토크를 뿜어내며 다이내믹한 성능을 자랑한다.이 밖에 트윈터보를 장착한 205 마력 D5 엔진과 163마력의 D3 엔진도 선보인다. 수동 기어의 경우, 19.2km/l의 탁월한 연비 효율을 실현했고, (EU Combined, 예비 조사 수치) 1.6L 디젤 엔진을 장착한 DRIVe 버전 역시 도입될 예정이다. 연비는 23.3km/l이며(EU Combined, 유럽기준 예비 조사 수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15g/km 이하이다.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공식 데뷔 한 올 뉴 볼보S60도 파리모터쇼에 전시된다.벤츠 C클래스, BMW 3시리즈, 아우디 A4 등 수입차 시장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한 세그먼트 중 하나인 CD프리미엄(컴팩트 프리미엄) 세그먼트를 겨냥한 볼보의 전략 모델이다.2세대 풀체인지를 통해 한층 다이내믹해진 주행성능과 스포티한 스타일로 새롭게 태어난S60은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시각적으로 표현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The All-New Volvo S60 역시 프론트와 리어 테일 램프로 이어지는 바디의 숄더와 함께 강렬한 이중 물결의 디자인을 보여준다. 여기에 섬세한 본넷 라인과 프론트 및 리어에 걸친 돌출된 디자인 또한 스포티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The All-New Volvo S60에는 The New Volvo V60과 마찬가지로 보행자 추돌방지 시스템 등 첨단 안전시스템이 대거 탑재됐다.파워트레인으로는 T6 엔진과 4기통 2.0 GTDi(Gasoline Turbocharged Direct Injection)엔진을 비롯, 향후에는 T4(180마력) 및 T3(150마력) 두 버전의 1.6L GTDi 엔진도 선보일 계획이다. 경제성을 강조한 디젤엔진 역시 트윈 터보 기술의 D5 엔진과 새롭게 개발된 D3 엔진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The New Volvo V60과 The All-New Volvo S60은 내년 상반기에 한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파리모터쇼는 1898년에 시작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회로, 2년마다 짝수해 10월경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유럽 주요 메이커의 대규모 신차 발표회장 역할을 하는 한편, 판매 전략적인 성격이 강한 모터쇼로 유명하다. 프랑크푸르트, 제네바, 디트로이트, 도쿄와 함께 세계 5대 모터쇼 중 하나로 꼽힌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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