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가 300C를 앞세워 국산 대형 세단과의 경쟁을 선언했다.

크라이슬러코리아(대표: 안영석)가 정통 후륜구동 프리미엄 세단 크라이슬러 300C의 라인업을 다양화했다.일부 사양을 조정한 300C 2.7 모델을 최근 4,180만원의 인하된 가격에 소개한 데 이어, 300C 3.5 역시 월 납입금 10만원에 탈 수 있는 파격적인 금융 프로그램을 선보였다.에쿠스, 체어맨, K7, SM7 등 국산 대형 차량 시장을 정조준했다고 크라이슬러는 언급했다.

크라이슬러코리아는 9월 1일부터 일부 사양을 조정하여 가격 경쟁력을 강화한 고급형 300C 3.5 모델(5,580만원/부가세포함)을 월납입금 10만원에 구입할 수 있는 36개월 어드밴스 유예리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9월말까지 300C 3.5고급형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은 매월 10만원만 내고, 12개월, 24개월차에 차량 대금의 일부를 상환한 후 36개월차 불입이 종료되는 시점에 잔금 30%를 완납하거나 남은 금액에 대한 리스 연장이 가능해 고객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또한, KT 캐피탈이 제공하는 어드밴스 유예리스 및 무이자 할부로 300C 3.5고급형과 300C 3.5 시그니처(프리미엄 모델)을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최신 아이폰 4G를 제공한다.크라이슬러코리아는 이 같은 300C의 파격적인 금융 프로그램으로 에쿠스나 체어맨을 비롯해, K7, SM7 등 국산 대형차 모델들과의 가격 차이가 사실상 무의미해짐에 따라 대형차 시장의 수입차와 국산차 간 경쟁이 본격화되어 국산 대형차 구매를 고려중인 폭넓은 고객층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크라이슬러코리아 안영석 대표는 “국산차 시장과 수입차 시장의 고객이 확연히 구분되던 시대는 지났다. 이제 점점 다양해지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누가 더 정확하게 읽어내고 이에 맞는 모델과 서비스를 제공하는가가 경쟁의 핵심이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고객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금융 및 마케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더 많은 고객들이 300C를 보다 편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수입차 시장을 넘어 최근 가격이 많이 오른 국산차와 전면전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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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