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의새 모델아반떼 MD가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자동차전문 조사기관인 마케팅인사이트는 최근 ‘신차 아반떼 MD 디자인 초기반응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보고서를 통해 마케팅인사이트는 “아반떼MD의 디자인에 대한 잠재고객들의 초기반응은 긍정적이었으며, 많은 수가 디자인을 보고 난 후 구입하고 추천하려는 생각이 더 커졌다고 답했다. 초기반응으로 미루어 아반떼MD의 시장가능성은 매우 클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조사에는 는 2년 이내에 해당모델을 살 의향이 있는 유망고객과 차를 살 구체적 계획이 아직 없으나 산다면 준중형급을 살 것이라는 가망고객이 각각 절반씩 응답했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게 아니라 차를 살 개연성이 높은 집단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아반떼는 디자인 종합평가(100점 만점)에서 78.4점으로 같은 준중형급 경쟁모델들에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전 모델인 아반떼 HD보다 10점이나 앞서 모델 교체가 성공적으로 이뤄졌음을 보여줬다.

[표1] 디자인 종합 평가
AvanteMD
경쟁모델
A
경쟁모델
B
경쟁모델
C
Avante
HD

(사례 수)

(209)

(199)

(182)

(186)

(198)

종합평가 [100점 만점]
78.4
76.5
74.3
70.5
68.4
유망고객

78.3

80.6

77.9

72.6

70.6

가망고객

78.4

73.4

72.1

68.7

67.0

외관평가 [10점 만점]*
7.6
7.5
7.3
7.0
6.7

전면 [10점 만점]

7.4

7.5

7.0

6.7

6.5

측면 [10점 만점]

7.6

7.4

7.2

7.2

6.7

후면 [10점 만점]

7.3

7.0

7.1

6.7

6.6

실내평가 [10점 만점]
8.0
7.8
7.4
7.2
7.3

신형 아반떼는 특히 가망고객의 평가가 유망고객의 평가보다 앞섰다. 마케팅인사이트는 이 부분을 들어 신형 아반떼의 시장 파괴력이 생각보다 훨씬 클 것으로 내다봤다. 신형 아반떼는 측면과 후면 디자인이 경쟁모델들보다 앞섰지만 전면 디자인은 2위에 머물렀다. 상대적으로 전면 디자인 측면이나 후면 디자인보다 뒤지는 것으로 응답자들이 평가한 것.

설문조사한 27개 항목중 아반떼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5개 항목은 센터페시아와 기어박스/기어노브, 루프라인, 헤드라이트, 계기판 순이었다. 바로 이 부분들이 신형 아반떼의 디자인 경쟁력인 셈이다.

[2] 아반떼 MD 세부요소 디자인 만족도 Top5

부문
세부요소
전체
[5점만점]

유망고객

[5점만점]

가망고객

[5점만점]

실내

센터페시아

3.47 (1)

3.50 (2)

3.45 (1)

실내

기어박스/기어노브

3.41 (2)

3.45 (5)

3.37 (2)

측면

루프(지붕) 라인

3.40 (3)

3.46 (4)

3.35 (3)

전면

헤드라이트

3.38 (4)

3.55 (1)

3.24 (5)

실내

계기판

3.38 (5)

3.49 (3)

3.30 (4)

아반떼 MD는 ‘젊다’ ‘스포티하다’ ‘개성있다’는 속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준중형차의 대표적 속성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디자인 이미지를 평가하고 난 후 ‘해당 모델을 사고 싶은 생각이 얼마나 더 커졌는지’(구입 의향), ‘해당 모델을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생각이 얼마나 더 커졌는지’(추천 의향)를 물었다. 아반떼MD의 경우 ‘구입 의향이 더 커졌다’는 반응이 69.4%, ‘추천 의향이 더 커졌다’는 반응은 68.4%로 응답자 10명 중 7명이 디자인평가 후 긍정적인 방향으로의 태도변화가 있음을 밝혔다. 이는 두 영역 모두에서 경쟁모델을 15%p 이상의 큰 차이로 앞선 것으로 아반떼MD의 디자인이 디자인적으로 우수한 것을 넘어서, 구매의향을 형성하거나 강화함을 보여준다. 이는 아반떼MD의 디자인 효과가 폭과 깊이에서 폭발적일 가능성이 다분함을 보여준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