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엠대우가 만든 7인승 MPV 시보레 올렌도가 파리모터쇼에서 세계 무대에 첫선을 보인다. 지엠대우는 7인승 다목적 차량 ‘시보레 올란도’ 양산 모델이 오는 9월 30일 프레스 데이를 시작으로 10월 17일까지 파리 포르트 베르사이유 박람회장에서 열리는 ‘2010 파리모터쇼’에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고 밝혔다.지난 2008 파리모터쇼에 쇼카(Show Car)로 선보인 바 있는 7인승 다목적 차량 시보레 올란도는 크로스오버 스타일을 기반으로 다양한 실내공간을 연출하도록 설계된 실용성 높은 패밀리카.
올란도는 오는 10월부터 지엠대우군산공장에서 생산되며,2011년 초 유럽시장을 시작으로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에 판매할 계획이다.올란도는 뛰어난 주행 성능과 최고의 안전성으로 전세계적인 호평을 얻고 있는 글로벌 GM의 대표 모델 시보레 크루즈(라세티 프리미어)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아카몬 사장은 “내년 초 올란도의 국내 출시는 고객들에게 획기적인 신제품을 선보이게 된다는 점과 GM DAEWOO의 두 자릿수 내수시장 점유율 확보에 촉매제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시보레 올란도는 크로스오버 스타일의 날렵한 차체와 낮은 루프라인이 조화를 이루는 한편, 상하로 구분된 전면 그릴과 나비 넥타이 모양의 시보레 엠블럼을 통해 글로벌 시보레 디자인의 정통성을 표출한다.
이러한 올란도의 외부 디자인 컨셉트는 인테리어에서도 잘 드러난다. 비행기 조종석 스타일의 운전석과 실내를 감싸는 은은한 블루 인테리어 조명은 올란도 인테리어 디자인의 백미다.
한편, 올란도는 총 3열의 시트 배열과 넉넉한 화물 적재공간, 다양한 시트배치에 따른 편리한 공간 활용성을 갖추고 패밀리카와 미니밴의 경계를 넘나드는 진정한 의미의 MPV다.
올란도는 유럽시장에 141마력의 1.8리터 가솔린 엔진, 131마력과 163마력의 두 가지 2.0리터 디젤 엔진 등 총 세 가지의 최신 고연비 엔진을 장착하고 출시된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