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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필요한 그들, 현대차를 받았다

네티즌의 댓글로 차를 선물한다는 현대차그룹의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끝났다.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몽구)은 7월 한달 동안 ‘달리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하루 100개 이상의 블로그 댓글’ 조건을 모두 충족해 세 주인공들에게 스타렉스, 카니발, 쏘울을 각각 선물했다고 8일(日) 밝혔다.‘차가 필요한 이웃에게 차를 선물하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이번 캠페인은 각계각층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주인공들이 꿈을 향해 달려가는 이야기를 3편의 TV 광고에 담아 7월 한달 동안 방송했다.장애에도 불구하고 누구보다 밝게 살아가고 있는 복지단체 승가원의 태호와 성일이, 차가 부족해 시합장까지 버스를 갈아타고 다녀야 하는 진부중고 역도부 5총사, 그리고 960번의 도전 끝에 꿈에 그리던 운전면허를 취득한 차사순 할머니가 바로 그 주인공으로, 자동차가 꼭 필요한 이들의 이야기를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공감을 이끌어냈다.특히, 이번 캠페인은 단순히 이들에게 차를 선물하는 것이 아닌, 광고를 본 시청자들이 ‘나도 이들이 차를 갖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는 공감을 이끌어 내기 위해 현대차그룹의 블로그 사이트에 댓글을 달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시청자들이 광고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자세한 이야기를 접하면서 이들을 응원하는 댓글을 달고, 7월 한달 동안 매일 세 편의 주인공들에게 달린 댓글의 개수가 모두 합해 100개가 넘으면 자동차를 선물하는 콘셉트로, 실제 이들에게 차를 선물하고 싶은 시청자들의 바람을 현대차그룹이 대신 이루어주는 방식의 캠페인이다.현대차그룹의 이번 캠페인은 최근의 커뮤니케이션 트렌드인 트위터, 유투브 등의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고객 참여를 극대화했는데, 블로그 사이트와 연동된 이 사이트들은 컴퓨터는 물론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을 통한 참여로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며, TV 광고와 인터넷, 그리고 모바일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캠페인을 만들어냈다.실제 7월 한달 간의 캠페인을 종합한 결과, 한달 누적 방문자수가 46만 명에 이르렀고, 당초 목표로 했던 하루 100개의 댓글은 평균 600개 이상을 기록했다. (※ 총 17,000여 건)한편, 현대차그룹은 캠페인의 주인공들이 고른 차를 직접 전달했다.승가원 천사들과 역도부 5총사는 넉넉한 공간이 필요한 만큼 현대차 ‘스타렉스’와기아차 ‘카니발’을, 차사순 할머니는 톡톡 튀는 개성에 맞게 기아차 ‘쏘울’을 각각 골랐다.그랜드 카니발을 전달 받은 역도부 5총사 중 한명 홍소연 양(16)은 “그랜드 카니발이라는 소중한 선물을 받게 되어 시합장으로 가던 불편한 길이 이제는 행복한 길이 될 것 같다”며 “더욱더 열심히 훈련해서 국민 여러분들의 응원에 보답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차를 선물 받은 주인공들의 이야기는 향후 현대차그룹 캠페인 블로그 사이트에서 자세하게 다뤄질 예정이다.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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