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입차 판매량은 모두 7,666대로 월간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수입차 판매는 지난 3월 이후 매월 7,000대 판매를 넘기며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올들어 7월까지 수입차 누적판매는 이미 5만대에 육박하고 있어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지만 연말께에는 9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7월 수입차 시장 1위 브랜드는 벤츠다. 1,391대를 팔아 2위 BMW를 180대 차이로 눌렀다. 폭스바겐과 아우디가 그 뒤를 이어 3, 4위를 차지해 1~4위를 독일차들이 휩쓴 가운데 혼다가 일본차로 유일하게 5위권에 들었다.

7월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2,361대(30.8%), 2000cc~3000cc 미만 3,139대(40.9%), 3000cc~4000cc 미만 1,706대(22.3%), 4000cc 이상 460대(6.0%)로 나타났다.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300(628대), BMW 528(333대), 토요타 Camry(313대) 순이었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전무는 “7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휴가철을 맞이한 수요 증가와 각 브랜드의 활발한 프로모션에 힘입어 역대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라고 설명했다.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