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메라 V6가 한국에서 공식 판매에 나섰다. 포르쉐 공식 수입사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는 7월 27일(화) 서울 포르쉐 센터 대치에서 파나메라 V6 신차발표회를 열고판매를 시작했다.

파나메라 V6는 지난해 9월 선보인 포르쉐 최초의 4도어 세단인 파나메라 V8에 이어 출시되는 모델. 스포츠카의 탁월한 성능과 세단의 편안한 승차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효율적인 연비로 월등한 경제성까지 확보했다고 포르쉐측은 밝혔다.파나메라 V6 모델은 후륜 구동 방식의 파나메라와 상시 4륜 구동 방식의 파나메라 4 등 2개 모델이다.경제성에 중점을 둔 파나메라 V6는 더 넓은 소비자층을 확보하며 한국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신형 V6 그란투리스모는고성능 고효율 엔진과 경량 구조 등 최적화된 성능과 지속적인 효율성을 제공한다. 두 모델 모두 새로운 3.6 리터 6기통 직분사 엔진을 탑재하여 최대 300마력에 최대 토크 40.8kgm의 동급 최강의 성능을 발휘한다.PDK 기어박스, 오토 스타트/스탑 기능 등을 탑재해 파나메라는 8.8km/L(11.3L/100km), 파나메라4는 8.5km/L(11.7L/100km)의 연비를 달성해 뛰어난 효율성을 자랑한다.

파나메라와 파나메라 4는 각각 264g/km과 276g/km에 불과한 CO2 배출로 미국과 유럽의 환경 기준을 모두 충족시킨다. 최고 속도는 259km/h에 이르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불과 6.1초만에 돌파하는 주행 능력을 발휘한다.

신형 6기통 엔진은 알루미늄, 마그네슘 소재의 부품 사용으로 기존 8기통 엔진 대비 약 30kg 이상 경량화에 성공하여 파나메라의 차체 무게는 1,730Kg에 불과하다. 또한 기본 장착된 스틸 서스펜션과 함께 선택 사양으로 제공되는 적응형 에어 서스펜션은 높낮이 조절을 해 세단의 안락한 느낌부터 스포츠카의 다이나믹한 느낌까지 다양한 서스펜션을 구현할 수 있다. 파나메라에 최초로 적용된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PTV Plus)로 도로 접지력을 향상시켜 다이내믹한 성능과 안락한 승차감을 실현한다.

디자인은 기존 파나메라와 동일하게 낮고 넓은 차체, 날렵한 루프라인, 실루엣 등 포르쉐의 전형적인 특징을 그대로 살렸고, 인테리어 역시 스포티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유지했다. 뒷좌석은 독립적으로 접을 수 있으며, 두 좌석을 모두 접으면 최대 1,263리터에 이르는 적재 공간이 생긴다.

기본 가격은 기존 V8 모델보다 20~25% 낮아져 파나메라는 1억 2,250만 원(부가세 포함), 파나메라 4는 1억 3,560만 원(부가세 포함)이다.

이번 파나메라 V6 출시를 통해 파나메라 시리즈는 기존 8기통 엔진의 파나메라 S와 4S, 터보에 이어 6기통 엔진의 파나메라와 파나메라 4 등 2개 모델이 추가되어 총 5개 모델의 풀 라인업을 완성한다. 파나메라 V6 각 모델의 제원은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