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엠대우가8월부터부평공장에서 준대형 세단 ‘알페온’ 생산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9월 국내 출시 예정인 럭셔리 준대형 세단 ‘알페온’은 다음달부터 부평2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할 예정. 이로써 부평2공장은 중형차 토스카와 SUV 윈스톰, 윈스톰 맥스에 이어 새로운 제품 라인업인 준대형 세단을 추가로 생산하게 된다.

알페온(Alpheon)은 그리스어의 첫 번째 문자인 ‘가장 중요한, 근본의, 가장 빛나는’이라는 뜻의 ‘알파(Alpha)’와 ‘무한한, 영원한 세월’의 의미인 ‘이온(Eon)’의 합성어로 ‘고객의 명성을 처음부터 영원히 더욱 빛나게 드높이는 차’라는 뜻을 함축하고 있다. 이 차량의 엠블럼은 알페온의 영문 머릿글자 ‘에이(A)’를 상징한다.

알페온은 GM 뷰익(Buick) 브랜드의 라크로스를 기반으로 국내 준대형시장 트렌드에 맞게 새롭게 개발됐다. 라크로스는 북미와 중국 시장에서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어 알페온 출시를 앞둔 국내 소비자들의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

라크로스는 지난 6월 미국 유력 자동차전문 매체인 에드먼즈닷컴(Edmands.com) 에서 ‘2010 최고의 다크호스 톱 10차량’에 뽑혔으며, 올해 초에는 ‘2010 북미 올해의 차(2010 North American Car of the Year)’ 최종 후보에 선정된 바 있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