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가 올들어 상반기중 13만 5,000대 판매를 넘겼다. 상반기로는 사상최대 실적이다.

르노삼성자동차 (대표이사: 장 마리 위르띠제)는 2010년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 동안, 내수 85,142대, 수출 50,160대를 기록, 총 135,302 대를 판매하여 2000년 9월 르노삼성 출범 후 상반기 최대 내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작년 7월과 올해 1월 출시한 SM3와 뉴 SM5가 성공한 덕이다. 여기에 더해러시아와 유럽 등 해외에서는 QM5가 인기를 끌며주문량을 높이고있다.2000년 9월 1일 르노삼성자동차가 출범한 이래 ‘가장 좋은 시절’을 누리는 중이다.

올 상반기 판매실적은전년동기대비85.3%, 10년전인 2001년 대비 상반기 대비 360.6% 늘어난 수치다.출범 후 10년 동안괄목할만한 성장을 하며 젊은 기업으로 일어선 것이다.

생산기록도 경신했다.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은 올 상반기중총 13만 7,327대를 생산하여, 출범 이후 상반기 최대 생산 기록을 다시 썼다.

이러한 성과는 최대 8개 차종까지 1개 조립 라인에서 동시에 생산 가능한 부산 공장 혼류 생산 시스템 및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한 사원 대표 위원회와의 지속적인 작업 환경 개선 활동은 물론 임직원의 생활 리듬을 고려한 선진화된 주간 연속 2교대 근무제 (1교대: 07:00~15:45 / 2교대 17:00~01:45)를 도입, 운영함으로써,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 시켰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특히, 경쟁사처럼 한 라인에 한 차종만 생산하는 전용라인이 아닌, 월별, 분기별 수요에 따라 유연하게 차종별로 생산을 가능 하게 하는 혼류 시스템은 작년 상반기 글로벌 경제 위기와 같은 불황 때는 물론 최근의 호황 때도 적절한 생산 대응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경쟁력을 배가시켜왔다. 이러한 부산 공장의 경쟁력은 공장 가동율, 인력 배치의 효율성, 재고 관리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으로써 선순환적인 성장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