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엠대우 임직원들로 구성된 사회복지 법인 지엠대우한마음재단이 6월 28일부터 7월 2일까지 5일 동안 베트남에서 해외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한마음재단이 주축이 된 가운데 ‘사단법인 평화3000’과 ‘UIC 시카고치과병원 의료진’, ‘청년봉사단’ 등이 참가해 구슬땀을 흘렸다.이들은베트남 남부의 앙딘초등학교를 방문, 낡은 교실을 새롭게 만들었다. 또 빗물을 이용한 식수 탱크와 수세식 화장실을 설치, 좋지 않은 위생환경 속에서 생활하던 학생과 교사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위생시설을 제공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앙딘초등학교는 전교생 85명에 교장 1명, 교사3명, 보조교사 1명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교실이 워낙 낡고 오래돼서 붕괴 위험이 있었다. 또 앙딘초등학교가 위치한 벤째성 지역은 생활 수준이 매우 낮아 베트남에서도 개발과 지원이 필요한 지역으로, 특히 대부분의 주민이 흙탕물인 강물을 식수로 사용해 이에 따른 수인성 질병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열악한 곳.
이와 함께 봉사단은 현지 초등학생 500여명을 대상으로 오전과 오후로 나눠 이틀간 구강검사를 실시했으며, 발치, 우식증치료, 신경치료 등의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구강검사를 기다리는 동안 치위생사와 청년봉사단원이 치아 사진 및 모형 등의 교육자료를 활용, 학생들에게 구강보건 교육을 실시했으며, 전교생들에게 칫솔, 치약 세트 등을 전달했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