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기아차에, 지엠대우는 르노삼성에시장을 내주고 있다.6월 내수시장 판매를 분석해 보면 현대차의 6월 시장점유율은 40.3%로 5월보다 -2.3%P를 기록했다.기아차의 점유율은 36.8%로 한달전보다 2.2%P 늘었다. 쌍용차가 0.1%P를 늘려 2.5%를 기록했다. 기아차와 쌍용차가 늘어난 만큼 현대차 판매가 줄어든 것. 르노삼성차와 지엠대우도 같은 관계다. 르노삼성의 6월 내수시장 점유율은 12.1%로 한 달전보더 0.5%P가 늘었다. 지엠대우의 점유율은 8.3%로 -0.5%P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차가 늘어난만큼 지엠대우가 줄어든 것이다. 6월 국산차 차 내수판매는 모두 12만763대로 전월대비 4.2%가 늘었다. 기아차, 르노삼성차, 쌍용차가 늘었고 현대차와 지엠대우차가 각각 줄었다. 올들어 6월까지 판매량은 70만대를 넘겨 전년동기대비 12.9% 성장했다. 르노삼성차가 37.0% 늘었고 쌍용차(34.9%), 지엠대우(22.1%), 기아차(15.6%) 모두 두 자리수 성장을 했지만 현대차는 1.9% 늘어난 데 그쳤다. 현대차의 더딘 성장세가 완연한 모습이다. 상반기 점유율은 현대차가 45.4%로 선두를 유지했고 기아차가 32.3%로 그 뒤를 이었다. 현대기아차를 합하면 77.7%다. 르노삼성차가 12.0%, 지엠대우가 8.2%, 쌍용차가 2.1% 씩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