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스웨덴 왕실의 빅토리아 공주의 결혼식에 볼보 대표모델 S80과 V70을 의전차량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스톡홀롬에서 3일간 진행되는 빅토리아 공주와 약혼자 다니엘 웨슬링의 결혼식에 참석할 세계 각국의 왕족들은 순백의 아이스 화이트 컬러를 입힌 S80과 V70을 이용하게 된다. 국빈급 하객들의 의전과 물류 운송을 위해 특수 설계된 볼보 차량은 왕실의 요구에 따라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20g/km 이하인 친환경모델, DRIVe(드라이뷔) 엔진으로 제작됐다.차량의 측면에는 고급스러운 공식 결혼 휘장을 부착해 스웨덴 왕실의 전통과 품위를 살렸다. 또한 차량 내부의 가죽 장식에는 이번 빅토리아 공주 결혼식을 위해 특별 제작된 가죽 장식까지 더했다. 부드러운 재질의 가죽 장식에는 결혼 휘장과 독특한 패턴을 입혀 심미적인 요소까지 배려했다.볼보자동차의 빅토리아 공주 결혼식 의전은 스웨덴 왕실과 볼보의 협의에 의해 결정되었다. 빅토리아 공주는 차량의 디테일을 직접 승인할 만큼 이번 차량 선정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결혼식에는 모두 85대가 지원되며, 전 차량은 식이 끝난 후 스웨덴 시장에 판매될 예정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