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코란도 C 생산설비 구축을 모두 마쳤다. 휴업중이던 270여명의 생산직 사원들은 6월 14일부터 출근해 코란도 C 생산 준비에 나섰다.쌍용차는 지난해 기업회생 절차 개시 결정 후 첫 노사 합의를 통해 코란도 C 생산을 위한 조립 1라인 개조 공사 착수와 함께 기존 라인에서의 4개 차종 혼류 생산을 합의한 바 있다.이에 따라 해당 조립 1라인의 근무자들을 포함 코란도C 생산 관련 인원들이 지난해 2월부터 휴업에 들어갔다.기존 조립 1라인에서 생산하던 렉스턴과 액티언 차종은 카이런과 액티언스포츠를 생산하는 조립 3라인으로 이관, 4개 차종을 한 라인에서 혼류 생산해생산 효율성이 크게 높아졌다고 회사측은 전했다.코란도C 생산 관련 휴업 인원은 총 415명이었으나 생산 설비 구축 과정에서 145명이 순차적으로 복귀했으며, 금번에 잔류 휴업인원 270명이 출근하게 되면서 휴업인원이 모두 복귀하게 됐다.쌍용자동차는 휴업인원들이 16개월 만에 라인에 복귀하는 만큼 품질, 안전 교육 등 생산 준비를 위한 교육을 받게 될 예정이며, 이후코란도 C 파일럿 차량(시험 차량) 생산을 위해 현장에 투입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에 코란도C를 생산할 조립 1라인이 완성됨에 따라 쌍용자동차는 현재 체어맨, 로디우스를 생산하는 조립 2라인과 함께 렉스턴, 카이런, 액티언, 액티언스포츠를 생산하고 있는 조립 3라인 등 모두 3개의 생산라인 체계로 운영된다.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