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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미국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역대 최고 점수 기록

미국 자동차 전문 컨설팅 업체인 오토퍼시픽의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올해 출시한 신형 ‘쏘나타’가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 ‘오토퍼시픽 특별상’을 수상한다.이번 조사는 미국 내 신형 쏘나타 보유 고객 975명을 대상으로 성능, 상품성, 안전성, 편의성 등 총 48개 항목에 대해 고객의 실제 경험에 의한 종합품질 만족도를 조사한 것으로 1,000점 만점 중 775점을 획득했다.오토퍼시픽社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특별상을 수여한 것은 이번 쏘나타가 처음 있는 일로, 고객만족도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한 것에 대한 특별 수상이다.이미 지난달에 미국에서 2009년 9월부터 12월까지 2010년형 신차를 구입한 고객 4만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현대차의 제네시스가 2년 연속 준고급차(Aspirational Luxury Car) 부문 1위에, 작년 말 미국시장에 데뷔한 신형 투싼(한국명 ‘투싼ix’)은 조사 순위에 등장한 첫 해에 압도적인 점수로 부문 1위에 등극한 바 있다.올해 초 미국에 출시된 신형 ‘쏘나타’는 지난 달 결과 발표에서는 제외됐지만, 동일한 기준으로 새로 실시한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지난 달 조사에서 부문별 1위를 차지한 ‘제네시스’와 ‘투싼ix’가 각각 717점, 735점이었으며, 전체 1위를 차지한 스즈키 ‘키자시(Kizashi)’가 765점이었던 걸 감안하면, 이번 ‘쏘나타’가 받은 775점은 미국시장에서 ‘쏘나타’의 높은 상품성과 경쟁력을 입증한 것으로 보인다.오토퍼시픽(AutoPacific)社는 1986년에 설립된 자동차 마케팅 전문 컨설팅 회사로서 디트로이트와 L.A에 각각 본부를 두고 있으며, 매년 자동차 고객 만족도 조사(VSA) 등을 발표하여 북미지역 자동차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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