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수입차 판매는 7193대로 집계됐다.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4월보다 0.2%, 15대가 줄었다. 5월에는 69대를 판 스바루코리아가 공식 판매 실적을 내기 시작해 기존 수입차 업체의 판매 감소폭은 더 큰 셈이다.
판매 1, 2위는 BMW와 벤츠로 4월과 동일했다. 3위는 아우디 코리아가 두 계단 뛰어 올랐고, 지난달 3위였던 폭스바겐은 4위로, 4위였던 토요타는 5위로 각각 한 단계씩 내려 앉았다.
BMW는 1,472대를 팔아 4월보다 50.1%나 증가했고 벤츠 역시 1,063대로 18.5%가 늘었다. 이밖에 닛산이 10.6%, 미니가 87.2%, 랜드로버, 캐딜락, 포르쉐 등이 4월보다 판매가 늘었다. 폭스바겐, 토요타, 혼다 닛산 포드, 렉서스 등은 4월보다 판매가 줄었다.
올들어 5월 말까지 누적판매 대수는 벤츠(5,907대), BMW(5,378대), 폭스바겐(4,107대) 아우디(3,285대), 토요타(2,864대) 순이다. 독일차 4개사가 1~4위를 휩쓸고 있다.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8(713대), 토요타 Camry(496대), 메르세데스-벤츠 E 300(475대)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전무는 “5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신규 브랜드 진입과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하여 3개월 연속 월 7천대 수준을 유지했다.” 라고 설명했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