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뉴 E 350 카브리올레가 새 모습을 선보였다.

메르세데스 벤츠 뉴 E 350 카브리올레는 4인승으로 지난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지 4 개월 만에 한국 시장을 찾았다. 벤츠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 소프트 탑은 카브리올레 본연의 느낌을 살려준다. 클래식한 컨버터블 스타일로 계절에 상관없는 편안함을 제공한다. 이 차에는 새로운 안전기술이 적용돼 안전한 드라이빙이 가능하다고 벤츠측은 소개했다.

뉴 E 클래스 카브리올레는 E 클래스의 오리지널리티와 카브리올레 만의 개성있는 모습을 함께 갖췄다. 스타일리시하면서 다이내믹한 모습의 앞 범퍼에 뉴 E 클래스의 직사각형 트윈 헤드램프를 채택해 더욱 날렵하고 세련된 인상을 표현해냈다. 대시보드에는 수작업으로 만든 호두나무 우드트림이 적용된다. 실내에서는 블루투스 인터페이스를 이용할 수 있다.

LED 테일 램프는 신형 모델에 새로 적용됐다. 브레이크를 밟으면 훨씬 밝고 빠르게 작동해 이전 방식의 브레이크 ‘빛나는 성능’을 보여준다. 기존 전구방식보다 훨씬 밝고 빠른 작동으로 급제동시에도 안전에 도 도움을 준다.

소프트 탑은 최고 품질의 흡음재를 사용하여 외부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방수, 방풍 기능에 단열 기능까지 갖췄다. 기존의 소프트탑과 비교할 때 한 차원 높은 안전성과 정숙성을 갖췄다고 메르세데스 벤츠는 설명했다. 버튼 하나로 20초 내에 완벽한 자동 개폐가 가능한 소프트 탑은 최고 40km/h 주행 시에도 작동한다. 오픈 주행 시 카브리올레 루프는 트렁크 공간과 분리된 리어 패널 뒤쪽에 보관된다.국내에 선보이는 뉴 E 350 카브리올레에는 컨버터블 모델의 안전성 향상을 위한 혁신적인 기술이 다양하게 적용됐다. 벤츠는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자동 드라우트-스탑 장치인 에어캡(AIRCAP?)은 난기류를 혁신적으로 줄이고 차량 실내 보온성을 높인 최첨단 보온 시스템이다. 오픈 주행 시 강풍을 막아주고 따뜻한 공기를 유지시켜 승객들의 안락함과 쾌적함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한, 고속 주행 시에도 외부 소음을 감소시켜, 오픈 주행 중에도 앞 뒤 좌석 승객들이 편안하게 이야기를 주고 받을 수 있다. 이런 기능은 버튼 하나로 쉽게 작동되고 개별 작동 조절이 가능하다. 뉴 E 350 카브리올레에 적용된 한층 업그레이드된 에어스카프(AIRSCARF)는 앞 좌석 헤드 레스트 송풍구의 각도를 위 아래36도까지 조절할 수 있어 운전자 및 동반자의 키에 상관없이 따뜻한 바람을 즐길 수 있다. 풍량의 세기는 주행 속도에 따라 자동 조절된다.

뉴 E 350 카브리올레에는 카브레올레 모델 최초로 벨트 라인 부근 도어 패널에 머리보호용 에어백인 헤드백을 장착했다. 이 외에도 무릎 보호용 니백과 사이드 에어백도 탑재했다. 주의 어시스트를 비롯해 탑승자 사전보호 시스템인 프리-세이프, 어댑티브 브레이크 라이트, 액티브 라이트 시스템 등의 안전 기술이 대거 적용되었다.

주의 어시스트 기능은 70개의 서로 다른 변수들을 모니터해 운전자의 행동을 모니터하고 운전자가 졸고 있다고 판단하면 자동으로 경고음을 내고 계기판에 쉬어 가라는 의미로 커피잔을 보여준다. 과 시각적 경고를 준다.

프리세이프 기능도 있다. 브레이크와 ESP 센서를 이용해 차의 주행상태를 모니터링하다가 자동차가 균형을 잃고 사고 위험이 있다고 판단하면 스스로 조치를 취하는 시스템이다. 안전띠를 조여 승객의 몸을 시트에 밀착시키고 앞 좌석은 만일의 경우 에어백이 터질 때를 대비해 최적의 위치로 시트 포지션도 바꿔준다. 사고가 일어나지 않으면 다시 원상태로 자동으로 돌아간다.

3.5리터 V6 DOHC 엔진의 최고출력은 272마력이다. 35.7kg.m인 최대토크는 2,400~5,000rpm에서 고르게 터진다. 새롭게 적용된 7단 자동변속기는 빠른 가속반응과 부드러운 승차감 모두를 만족시킨다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6, 7단이 오버드라이브 모드로 고속주행 효율을 고려했다. 연비는 9.0km/L로 4등급이다.

2010-05-27T13:12:50+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