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푸조 판매 거점인 푸조 강남전시장이 삼선모터스로 이관된다.
푸조 강남전시장은 푸조를 수입하는 한불자동차가 직영하는 국내 최대의 영업 거점이다. 삼선모터스는 잠실에 푸조 전시장을 운영중인 딜러로 6월부터 강남전시장 운영을 시작한다. 한불모터스는 지난 2월 성수동 사옥에 전시장을 새로 오픈했고 이번에 강남 전시장을 삼선측에 매각했다. 직영점을 강북으로 옮기고 강남전시장은 매각한 것이다. 한불이 강남 한복판에 위치한 전시장을 포기한 것은 구조조정 차원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 08년부터 워크아웃이 진행 중인 한불이 경영정상화를 위해 강남 노른자위에 위치한 강남전시장 매각을 단행한 것이란 분석이다.한불은 08년 워크아웃에 들어서기 직전에 잠실전시장을 삼선측에 넘긴 바 있다. 서울에서 가장 핵심적인 전시장 두 곳을 2년 사이에 삼선모터스에 넘긴 것이다. 한불측 관계자는 “이 같은 구조조정에 힘입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초에는 워크아웃을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