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16일, 경기도 남양주 종합운동장에서 국내 축구팬들을 위한 아마추어 축구대회인 「기아자동차 2010 남아공 미니월드컵 한국대표 선발전 결선대회」를 열었다.이번 대회는 기아차가 FIFA 공식후원사로서 주최하는 미니축구(풋살) 대회인 ‘2010 남아공 미니월드컵 축구대회’에 참가할 한국대표 선발대회로, 전국 축구 동호회 177개 팀이 참가해 지난 3월부터 예선이 진행됐다. 이날 결선대회는 지역별 예선을 통과한 16개 팀이 참가해 4개 조로 나누어 리그전을 벌인 후 각 조 1위 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실력을 겨뤘으며, 뜨거운 접전 끝에 FC예일 팀이 우승컵을 차지했다.기아차는 우승을 차지한 FC예일 팀에게 오는 6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열리는 미니월드컵 축구대회의 한국 대표 출전권을 제공했으며, 2위를 차지한 기아서원FC 팀에 4백만 원, 공동 3위 김포휘슬 팀, FC그리핀 팀에 각 2백만 원 등 상금과 부상을 수여했다.아울러 기아차는 경기 시작에 앞서 대회 참가팀과 함께 마련한 유소년 축구 발전기금 1,000만원을 국민생활체육 전국축구연합회에 전달했다.이날 대회에는 48개 팀이 출전한 유소년 축구 경기도 열렸다. 기아차가 주최하는 ‘2010 남아공 미니월드컵 축구대회(Kia Champ into the Arena)’는 대륙별 예선을 거친 13개 팀이 월드컵 기간 중인 6월 30일부터 4일간 남아프리카 공화국 현지에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