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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모터쇼가 29일 부산 벡스코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푸른 미래를 향한 자동차의 꿈(Drive green, Live clean)’이란 주제로 개최되는 2010 부산국제모터쇼가 4월 29일(목) 프레스데이, 4월 30일(금) 개막식 행사를 시작으로 5월 9일(일)까지 11일간, 부산 벡스코 옥내외 전시장에서 열린다.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 전기자동차 업체, 슈퍼카, 드레스업카 등의 튜닝카, 자동차 부품·용품 등 154개 업체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완성차 브랜드인 현대 ․ 기아 ․ GM대우 ․ 르노삼성 ․ 쌍용자동차 등 국내 5대 완성차 메이커가 모두 참가해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신차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상용차부문은 현대상용 ․ 기아상용 ․ 대우버스 등의 국내 메이저 상용차가 참가한다.

수입차 분야에서는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인 로터스(Lotus)와 일본 4WD전문 브랜드인 스바루(Subaru)가 국내 모터쇼에 최초로 참가한다. 또한, 최근 글로벌 자동업체들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전기자동차와 전기이륜차 업체가 참여하여 최첨단 전기자동차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부산지역 대표 자동차부품업체인 DRB동일, 광진윈텍, 흥아포밍 등도 참여하여 자동차 첨단 기술을 선보인다.

-어떤 신차들이 나오나
현대를 비롯한 국내 5대 완성차업체들이 2010년 하반기 시장을 겨냥해 준비해 온 신차들을 부산국제모터쇼에서 대거 공개한다.

현대차의 ‘아반떼’ 후속 모델인 MD(코드명)는 8월에 정식 판매 예정이어서 언론의 집중조명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현대가 글로벌 하이브리드 시장으로 노리고 개발한 ‘쏘나타 하이브리드카’도 주목거리다.

기아자동차는 해외언론에서 찬사를 받은 중형세단‘K5’의 신차발표회를 갖는 등 신차 홍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이는 ‘K5’는 바이오케어 온열시트 등 첨단기술을 적용하여 해외에서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GM대우는 배기량 3000 CC에 6기통 엔진을 장착한 준대형세단 ‘VS300’를 최초로 공개한다. 또한 2011년 출시 예정인 7인승 미니밴 ‘올란도(Orlando)’를 공개한다.

쌍용자동차에서는 신형 콤팩트 SUV인‘C200’컨셉트 카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르노삼성은 ‘SM3 2.0’ 쇼카형태로 공개하며, 컨셉트카 ‘eMX’의 업그레이드 버전도 함께 공개한다.

한편, 지난 1월 말 한국진출을 공식발표한 스바루(Subaru)는 부산모터쇼에서 신차발표회를 갖고 곧바로 본격적인 국내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캐나다에서 발표한 최고의 SUV 차량으로 선정된 스바루가 이번 부산모터쇼에 출품할 차량은 중형 세단 ‘레거시’(배기량 2.5, 3.6),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아웃백’(배기량 2.5, 3.6),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포레스터’(배기량 2.5) 등 3개 모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