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가 23일 개막한 북경모터쇼에서 신형 중국형 베르나(프로젝트명 RC)를 북경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가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신형 중국형 베르나는 위에둥(중국형 아반떼), 링샹(중국형 NF쏘나타), 밍위(중국형 EF쏘나타)에 이은 새로운 중국 전략 소형 모델이다.중국형 베르나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소형차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됐으며, 중국 소비자 특성을 고려한 현대적인 디자인에 동급 최고의 연비와 안전성을 겸비한 것이 특징이다.
1.4 및 1.6 감마엔진을 적용한 중국형 베르나는 1.4 모델의 경우 최대출력 78.7kW(107ps), 최대토크 135N.m(13.8kg.m), 1.6모델의 경우 최대출력 90.4kW(123ps), 최대토크 155N.m(15.8kg.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1.4모델은 일반모델의 경우 16.4km/ℓ, 경제성을 높인 연비팩 모델의 경우 17.5 km/ℓ의 연비로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성능을 확보했다.(수동변속기, 중국 인증모드 연비 기준)
뿐만 아니라, 충돌성능 향상으로 중국 NCAP의 별5개 수준의 안전성을 획득, 동급 최강의 안전성을 겸비했다고 현대측은 강조했다. 현대차는 오는 7월, 북경현대 1공장에서 중국형 베르나를 양산해 하반기 중 중국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현대차 최초의 디젤 하이브리드 컨셉트카인 ‘아이플로우 (i-flow; HED-7)’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컨셉트카인 ‘블루윌(Blue-will; HND-4)’을 전시하는 등 블루드라이브의 친환경 브랜드를 한층 강조했다.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