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은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2일까지 일반 공개되는 ‘2010 베이징 모터쇼(2010 Auto China Beijing)’에서 중국 시장에 어울리는 다양한 모델들을 대거 선보인다.

BMW 그룹이 이번 베이징 모터쇼에서 공개하는 월드 프리미어 모델은 중국시장을 위한 신형 5시리즈 세단의 롱휠베이스 버전이다. 아시아 최초로는 BMW 3시리즈 쿠페와 컨버터블, 뉴 X5 그리고 컨셉트카인 BMW 컨셉 ActiveE와 비전 이피션트다이내믹스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MINI 브랜드에서는 MINI 컨트리맨과 MINI 쿠페 컨셉 및 로드스터 컨셉카 등을 전시한다.

■ BMW 뉴5시리즈 롱 휠베이스 버전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BMW 5시리즈 롱 휠베이스 모델은 중국 자동차 시장을 위한 맞춤형 모델로, 휠베이스가 기본형보다14cm 더 길다.BMW 535Li, 528Li, 523Li등 3가지 모델이 공개된다.■ BMW 뉴 3시리즈 쿠페 및 컨버터블이번에 공개되는 BMW 335i 쿠페와 컨버터블 모델은 BMW 고정밀 직분사 시스템과 밸브트로닉 기술이 적용된 직렬 6기통 트윈터보 엔진을 장착, 최고출력 306마력의 성능과 함께 EU5 배기가스 배출 기준을 만족시키는 우수한 효율성을 동시에 발휘한다.

■ BMW 뉴X5BMW 뉴 X5는 더욱 고급스럽고 미학적이면서도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과 함께 이전보다 훨씬 역동적이고 효율적인 성능으로 드라이빙의 즐거움과 연료 효율성 사이에서 최적화된 균형을 이루고 있다.

최고급 모델인 X5 xDrive50i에는 BMW 트윈파워 터보와 고정밀 분사방식이 적용된 V8 엔진이 장착되어 최고출력 407마력을, X5 xDrive35i에는 고정밀 직분사와 밸브트로닉이 적용된 직렬 6기통 트윈터보 엔진이 장착되어 최고출력 306마력의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BMW 커넥티드드라이브 등과 같은 혁신적인 운전 보조시스템과 함께 헤드업 디스플레이, 서라운드 뷰 등이 장착되었고, 액티브 크투즈 컨트롤, 사이드 뷰 등이 적용됐다.

■ BMW 컨셉 ActiveEBMW 컨셉 ActiveE는 BMW 차세대 전기차 프로젝트인 프로젝트i의 일환으로 MINI E에 이어 두 번째로 개발된 BMW 그룹의 전기 자동차다.BMW 특유의 후륜 구동과 역동적인 주행 시스템, 높은 수준의 효율성 등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BMW 컨셉 ActiveE는 컨셉카를 위해 특별히 개발된 전기 모터가 장착되어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5.5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60km/h까지 4.5초, 100km/h까지 9초 만에 도달하고, 안전최고속도는 145km/h이다. 또한 삼성SDI와 보쉬 합작사인 SB리모티브가 공동개발한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되었으며, 한번의 충전으로 약 160km 의 거리 주행이 가능하다. 배터리 충전시간은 유럽에서 고전류전원장치를 사용할 경우(50암페어) 3시간, 북미지역에서(32연속 암페어) 고전류 주거용 월박스를 통하면 약 4.5시간이 소요된다.

■ BMW 비전 이피션트다이내믹스 컨셉카BMW 비전 이피션트다이내믹스는 고성능 모델인 BMW M카가 발휘하는 뛰어난 성능과 감성적 디자인에 풀 하이브리드 기술을 통해 우수한 연료효율성 및 배기 관리시스템이 결합된 친환경 고성능 스포츠 컨셉카이다. 이름 그대로 앞으로 스포츠카가 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으며, 3기통 터보 디젤엔진과 두 개의 전기모터를 장착, 최고출력 356마력과 최대토크 81.6kg.m, 0-100km/h 가속시간 4.8초의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주행 거리는 전기모드로 50km, 디젤엔진으로 650km 등 총 700km를 달릴 수 있다. 효율성을 높여주는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 시스템이 적용되어 별도의 연료소모 증가 없이 전력을 생성하고, 생성된 전력은 98개의 리튬 폴리머 배터리에 저장된다. 직렬로 배치된 배터리는 표준전압 364V, 총 저장용량은 10.8kW/h이며, 충전시간은 220V에 연결할 경우 2시간 반, 이보다 높은 380V에 연결한 경우 44분으로 단축된다.

2+2 인승 형태로 개발된 BMW 비전 이피션트다이내믹스는 차량의 전반적인 디자인에 걸쳐 다양한 경량 기술과 공기역학적 특징들이 BMW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 언어를 통해 명확하게 표현되고 있다. CX 항력 계수는 0.22이며, EU테스트 기준 평균 연료 소비량은 3.76 리터/100km, CO2 배출량은 99g/km이다.■ 미니 컨트리맨미니 컨트리맨은미니 브랜드의 4번째 모델이다.미니 고유의 개성을 유지하고 4미터 이상의 길이와 함께 넓은 실내 공간, 높은 지상고, 높은 시트 포지셔닝 그리고 4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번 베이징 모터쇼에서 선보이는 모델은 1.6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이 장착된 미니 쿠퍼 컨트리맨과 미니 쿠퍼 S 컨트리맨 등 2가지이며, 4륜 구동 옵션은 미니 쿠퍼 S 컨트리맨에 장착된다.

미니 쿠퍼 컨트리맨 엔진은 최고출력 122마력, 최대토크 16.3kg.m를, MINI쿠퍼 S 컨트리맨은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24.4kg.m (오버부스트 시 26.5kg.m), 0-100km 가속시간은 7.6초, 안전최고속도는 215km/h의 성능을 발휘한다. 두 모델 모두 유럽의 EU5와 미국 ULEV II 배기가스 배출 기준을 만족시킨다.

이 밖에도 미니 컨트리맨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차체 도장과 인테리어 컬러, 다양한 인테리어 장식트림, MINI 센터레일, 최고급 오디오와 내비게이션 시스템 등을 고객 취향에 맞게 구성할 수 있다.

■ 미니 쿠페 컨셉 및 미니 로드스터 컨셉

이번 베이징 모터쇼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되는 프리미엄 소형차미니의 2인승 컨셉인 미니 쿠페 컨셉과 미니 로드스터 컨셉은 미니 브랜드가 간직한 전통 가치를 지키는 동시에 미니 브랜드의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는 모델이다.

미니쿠페 컨셉은 이전 컨셉 차량들의 특징인 공격적이고 외향적인 모습을 유지하고브랜드의 과거, 현재, 미래를 잇는 새로운 연결 고리를 제공하는 모습으로 탄생했다. 알루미늄 루프탑을 장착, 완벽한 하중 분배와 저중심 설계 등 최적화된 경량화 기술들이 적용되었고, 낮은 루프라인, 윙 스포일러 등 다양한 공기역학적 특징들을 지니고 있어 2인승 쿠페 모델 특유의 민첩성과 효율성을 발휘, 미니 특유의 민첩성을 새로운 차원으로 한층 더 끌어 올렸다.

1.6리터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 엔진이 장착되어 최고출력 211마력, 최대토크 26.5kg.m (오버부스트시 28.6kg.m)의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며, BMW 그룹의 이피션트다이내믹스 전략이 적용되어 연료 소모와 CO2배출량을 최소한으로 줄이면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더욱 높이는 한편, MINI만의 매력 넘치는 방식으로 MINI 의 미니멀리즘으로 대표되는미니 특유의 철학을 실현한다.

미니 로드스터 컨셉은 미니의 순수한 혈통을 자랑하는 차량 컨셉, 우아한 디자인, 눈길을 사로잡는 스포티한 주행 특징이 결합, 자신감 넘치는 현대 운전자들을 겨냥하여 이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2인승 오픈카로 완성되었다. 외관 디자인은 오픈카 특유의 드라이빙 즐거움을 극대화화시키고 있다. 짧은 오버행을 통해 MINI 로드스터 컨셉의 스포티한 특징이 강조되었으며, 감각적인 민첩성으로 대표되는 핸들링과 고카트(go-kart) 느낌의 주행을 경험하게 한다. 로드스터의 소프트톱은 수동으로 개폐가 가능하며, 컴팩트한 부피 덕분에 수동 작동에 시간이 거의 걸리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