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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슬러, 미국 판매목표 110만대

“올해 미국에서 110만대를 팔아 손익분기점을 넘겠다”세르지오 마르치오네 크라이슬러 최고경영자(CEO)가 30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NADA/IHS글로벌 인사이트 오토모티브 포럼 2010’에 참석하여 “올해는 크라이슬러가 변화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르치오네 CEO는 특히, 2010년 내 미국에서 110만대 판매를 통해 손익분기점에 도달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크라이슬러는 현재 50억 달러 이상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더불어, 영업 이익을 2014년까지 서서히 50억 달러 수준으로 높이고, 전세계 시장에서의 차량 판매 대수를 280만대까지 늘릴 계획임을 밝혔다.또한, 그는 크라이슬러와 피아트와의 전략적 제휴가 매우 이상적이며, 피아트의 소형차 부문과 크라이슬러의 중, 대형차 부문의 기술과 노하우가 결합하여 더욱 경쟁력 있는 다양한 차종의 풀 라인업을 전세계적으로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크라이슬러는 피아트의 친환경적이며 연료 효율성이 높은 기술과 파워트레인을 공유하게 될 것이며, 피아트는 크라이슬러의 미니밴, Jeep SUV, 대형 세단의 기술을 공유함으로써 피아트-크라이슬러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신차 출시에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다.이어 마르치오네 CEO는 2010년 말까지 크라이슬러 제품의 75%에 달하는 16개의 제품 라인업이 새롭게 교체될 것이며, 2012년까지는 모든 라인업이 새롭게 거듭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빠르면 2010년 12월에 미국 시장에 피아트 친퀘첸토(500)을 출시할 계획이며, 크라이슬러는 친퀘첸토의 전기차 모델 생산을 2012년경 시작할 것이다. 마르치오네 CEO는 피아트의 25년만의 미국 재진출과 크라이슬러의 회복력 향상을 위해 미국 내 딜러 네트워크를 재정비하고 강화하는 데에 5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을 갖고 있다는 것도 발표했다.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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