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포뮬러원 한국 그랑프리의 입장권 최고가는 92만원, 최저가 11만7천 원 평균 46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런 가격 결정은 주변 경쟁국 그랑프리 대비 매우 낮은 가격으로 최근의 그랑프리 여건과 국내외 경제사정을 반영한 결과이다.
싱가포르의 최고가 입장권인 1,183달러에 비해 26%가 저렴한 880달러이며, 일본의 전일권 최고 좌석가격인 1,079달러에 비해서도 저렴하다. 입장권 판매는 대회공식 홈페이지(www.koreangp.kr)나 대회운영법인 KAVO의 온라인 판매거점인 인터파크와 티켓링크를 통해 이뤄진다. 오프라인 판매는 대형 은행권에서 이뤄진다.
3월 3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개최된 티켓런칭 세레모니에서 홍보대사 류시원씨는 “코리안 그랑프리에 많은 관심을 가져준 국민들과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 전세계에 생중계되고 있다”며 감회를 밝혔다. 유인촌 장관을 비롯한 다수의 국회의원과 이태리 등 각국 대사들이 참석해 그동안의 어려움을 겪고 이룬 성과를 축하했다.
유인촌 장관은 “한국 그랑프리가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부처와 협의해 꼼꼼히 따져나가야 한다”며 “경제 파급효과가 크므로 성공할 수 있는 경기가 되도록 애쓰겠다”고 강조했다.
박준영 조직위원장은 “티켓 공식발매를 선언한다. 한국은 올림픽, 월드컵 등 각종 국제대회를 잘 치러온 실력이 있다. 관광패턴을 높이고, 국가브랜드를 향상시키는 등 준비를 잘해 외국관광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지혜를 짜내겠다”고 밝혔다.
4월 안에 메인 그랜드 스탠드 입장권을 조기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2,010석에 한해 좌석을 지정하는 혜택이 주어진다. 입장권은8개 등급으로 가격이 세분화됐다. 행사기간(10월 22일 ~ 24일) 전체를 관람하는 통합권과 토요일 예선관람권(23일), 일요일 결승 레이스 관람권(24일) 등 3종류이다. 조직위는 일일권은 소량만 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