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쏘나타를 ‘가장 안전한 차’ 로 선정한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 아드리안 런드 사장이 방한해 9일 양재동 현대차 본사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신형 쏘나타는 ▲정면 ▲측면 ▲후방 ▲루프 충돌 테스트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우수(Good)’를 받아 ‘최고 안전한 차’로 선정됐다.
런드 사장은 “최근 현대∙기아차가 보여주는 품질향상 정도는 괄목할만하다”며 “특히 지난 2월 평가에서 ‘최고 안전한 차(Top Safety Pick)’에 선정된 신형 쏘나타의 품질 수준은 상당히 인상적”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 후 열린 「안전품질의식 향상 세미나」에서 직접 강연한 아드리안 런드 IIHS 사장은 “최근 잇따른 자동차업계의 리콜로 인해 자동차의 안전과 품질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라며 “소비자들 또한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듯 신차 선택 시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1959년 설립된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는 미국 내 80여 개 보험사가 회원사로 가입해 보험사의 후원 등으로만 운영되는 비영리 자동차 안전분야의 연구기관으로, IIHS의 충돌테스트는 실제 필드에서의 충돌사례를 분석하고 30년 이상 축적된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평가 결과의 정확성 측면에서 신뢰와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