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쌍용차 사랑운동본부, 쌍용자동차 노동조합 등 쌍용자동차 노.사.민.정 협의체는10일 오전 11시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정문 앞에서 쌍용자동차에 대한 긴급자금 지원을 청원하는 기자회견을 열고탄원서를 청와대, 국회, 지식경제부, 산업은행 등 관계기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탄원서에는 노.사.민.정 협의체 외에도 쌍용자동차와 관련된 협동회, 판매대리점협의회, 서비스 네트워크협의회 등 5개 협의회 임직원 및 그 가족, 그리고 지역사회 시민 등 8만여 명이 연명으로 서명에 참여했으며, 자동차산업의 발전과 평택 지역경제의 안정을 위해서는 쌍용자동차의 회생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는 만큼 경영 정상화를 위한 긴급자금지원을 청원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전했다.쌍용자동차 노동조합 김규한 위원장은 “지금 쌍용자동차는 협력적이고 생산적인 노사관계를 지향하며 강력한 자구노력과 함께 유휴자산 매각 등 자체적인 자금 마련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며 “그러나 쌍용자동차 회생의 사활이 걸린 C200 신차 개발 등 회생에 필수적인 자금이 일시적으로 부족하여 자칫 회생계획의 이행마저 차질을 빚을 수 있는 만큼 조속한 자금 지원이 시급하다” 고 말했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