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자동차가 미국 환경청에서 수여하는 2010년 에너지 스타 어워드를 5년 연속으로 수상했다.2009년 포드는 미국 내에서 에너지 효율성을 4.6% 향상시켜 약 1,500만 달러의 비용을 절감시키는 효과를 달성했다. 공장 폐쇄로 인해 실제 에너지 절감규모가 더욱 커졌으나, 포드는 차량 당 소모된 에너지로써 에너지 효율을 측정하고 있다. 2000년 이래, 포드의 미국 공장들은 에너지 효율을 30% 이상 향상시켜 왔으며, 이것은 약 11만 가구의 연간 에너지 소비량과 비슷한 규모다. 에너지 및 제조현장 관리이사인 조지 앤드라오스(George Andraos)는 “포드자동차는 여느 때 보다 더 높은 책임감을 가지고 자원을 사용하고 있다”면서 “에너지 스타 프로그램과의 협력은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이며 사회적으로 지속가능한 포드자동차를 만들기 위한 계획의 필수 요소”라고 밝혔다. 연비향상에 도움을 준 요소에는 혁신적인 기술방안, 최우수 모범사례 적용 및 비생산부문 폐지 등이 포함된다. 2000년 이래 포드에서 시행된 수많은 조치들은 전반적인 에너지 효율 향상에 기여했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포드는 △ 한 생산 라인에서 여러 종류의 자동차를 조립할 수 있도록 융통성 있는 다용도 공구를 사용해 생산 공간을 줄이고 공장 활용도를 최적화 △고휘도 방전램프 시설을 최신 형광등 및 제어 시스템으로 교체해 공장 조명 시스템을 개선 △ 부스 공기 처리 및 배기 제어 시스템 개선을 포함한 페인트 처리 시스템 개선 페인트 연기를 전기로 바꾸는 퓸-투-퓨얼(Fumes-to-Fuel) 기술 등의 방법으로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켰다고 밝혔다.포드는 위에서 소개한 내용을 포함해 다양한 에너지 효율성 개선 프로그램을 전 세계의 협력업체들과 공유하고 있으며, 각 지역 작업장에서 에너지 스타 지침을 지속가능한 에너지 관리 과정의 기반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코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