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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2월 판매-폭스바겐 사상 최대 실적으로 2위 올라

벤츠와 폭스바겐이 날았고 닛산과 토요타는 뒷걸음질 쳤다. 2월 수입차 등록 실적은 모두 6,438대로 1월보다 1.0%, 전년동월보다는 75.8%가 늘었다.2010년 2월까지 누적 12,815대는 전년 누적 7,423대 보다 72.6% 증가했다.벤츠가 1,377대 등록돼 점유율 21.4%로 선두를 달렸고 폭스바겐이 사상최대 실적인 1,015대로 2위에 올랐다. 1월보다 무려 98.2%가 늘어난 실적이다. 혼다와 한불도 전월대비 14.2%, 62.0% 각각 증가했다. 나머지 업체들은 대부분 전월 실적에 못미치는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닛산이 -58.4%, 토요타가 -45.9%, BMW -16.7% 등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처럼 등록이 저조한 것은 판매부진보다 재고부족에 의한 출고 지연탓이 크다고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엄진환 닛산코리아 이사는 “2월 등록이 부진한 것은 재고부족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전하고 “물량공급이 재개되면 등록대수는 다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2월 베스트셀링모델은 벤츠 E 300으로 556대가 등록됐다. 토요타 캠리, 폭스바겐 골프 2.0 TDI 가 2, 3위로 그 뒤를 이었고 BMW 528, 벤츠 C 200 순으로 5위권을 형성했다. 폭스바겐은 골프 GTD와 CC 2.0 TDI도 7위와 9위에 올리며 모두 3개 모델을 10위권에 진입시켰다. 2월까지 누적 실적에 따른 베스트 셀링모델은 벤츠 E300, BMW 528, 토요타 캠리로 집계됐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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