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이 구형 SM3 수출을 시작했다.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장 마리 위르띠제)는 SM3 차종으로는 최초로 SM3 CE (Classic Edition)를 르노 브랜드로 수출한다고 밝혔다. ‘SCALA (스칼라)’라는 이름을 달고 수출하는 SM3 CE는 3월 4일 마산항에서 멕시코, 콜롬비아 및 이집트로 9백 여대를 선적한다. 2006년 2월부터 닛산 브랜드 ‘SUNNY (써니)’ 및 ‘ALMERA (알메라)’라는 이름으로 중동과 러시아 지역으로 수출하며 큰 성과를 보여준 SM3는, 2010년 2월까지의 누적 대수로 188,425 대를 수출 하였다. 특히, 르노삼성자동차의 2009년 총 수출 물량 56,181대 중에서 SM3 CE가 총 33,510대를 기록하여 60%의 비중을 차지하는 등 해외시장에서 효자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멕시코 시장에 선보이는 SM3 CE는 QM5 (수출 명: KOLEOS)와 SM5 (수출 명: SAFRANE)에 이은 3번째 수출 차종, 콜롬비아는 QM5에 이어 2번째로 수출하는 차종이며, 이집트는 SM3 CE 차량을 통해 처음으로 진출한다.르노삼성자동차 홍보 본부장 이교현 상무는 “2002년 첫 출시 이후 내수시장에서 고객만족 1위 (마케팅 인사이트 자료 기준)를 차지해 왔던 SM3의 이번 르노 브랜드로의 첫 수출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향후 수출선의 다변화와 지속적인 글로벌 전략을 통해,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뿐만 아니라 르노 그룹 내에서의 아시아 허브로써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