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5by PEUGEOT’와 ‘SR1’이 제네바에서 공개됐다.

푸조는 제네바 모터쇼에 28대의 양산차를 포함 푸조의 미래 제품 전략과 친환경 리딩 브랜드의 방향을 볼 수 있는 컨셉카와 데모카를 공개한다. 또한 향후 푸조 차량의 디자인 DNA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새로운 컨셉카 SR1 과 푸조 차세대 럭셔리 세단 “5 by PEUGEOT”를 월드 프리미어로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푸조 창립 200년을 맞이하는 해로 새롭게 변경된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뉴 시그네처가 적용된 부스 디자인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향후 푸조 브랜드의 전략 모델이 될 3008과 5008, 푸조의 브랜드 감성을 그대로 압축한 쿠페 RCZ, 유럽 최초의 100% 전기 차량이 될 아이온(iOn), 푸조 미래 도시형 차량 베베앙(BB1),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세단 408 등이 선보인다.

친환경 기술로는 2011년부터 푸조 전 디젤 모델에 적용될 마이크로 하이브리드(Micro-Hybrid)인 e-HDi시스템을 공개한다. e-HDi는 이산화탄소 배출과 연료 소모율이 기존 디젤 엔진보다 15% 이상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전기모드일 때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제로인 풀 하이브리드(Full-Hybird)모델 3008 HYbrid4, 평균 연비 50km/l를 상회하는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4(Plug-in Hybrid4)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푸조는 풀 하이브리드 기술인 HYbrid4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4가 장착된 차량을 2011년 2012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친환경 고효율 브랜드의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미래 럭셔리 세단의 가장 순수한 해석 “5 by PEUGEOT”
“5 by PEUGEOT”는 푸조의 새로운 비주얼 아이덴티티가 적용된 차세대 럭셔리 세단 모델로 이번 모터쇼에서 월드프리미어로 공개된다. 5 by PEUGEOT는 푸조 하이브리드 4(HYbrid 4) 기술이 적용되었다. 프런트에는 163마력의 2리터 HDi FAP 디젤이, 리어 액슬에는 37마력의 힘을 내는 전기 모터가 탑재된다. 종합 출력은 200마력이며 상황에 따라서 앞뒤 액슬을 따로 구동할 수도 있다. 공인 연비는 31.57km/L, CO2 배출량은 99g/km에 불과하다.

푸조의 미래 스타일라인 SR1
이와 함께 올해 초 브랜드 200주년을 맞아 공개한 컨셉카 SR1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SR1”은 앞으로 푸조 모델들의 스타일 코드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컨셉카로 푸조가 가진 전통적인 코드인 스피드(Speed), 하모니(Harmony), 펠린(Felineness) 그리고 다이나미즘(Dynamisim)을 재해석 하고, 가장 순수하고 극적이며, 가장 강력한 푸조 미래 스타일을 구체화 하고 있다.
“SR1”은 하이브리드4(HYbrid4) 기술의 적용되어 최대 313마력의 힘을 내는 반면에 CO2 배출량에 있어서는 119g/km 수준으로 매우 환경 친화적이다. 여기에 연비는 20.4km/l에 달한다. 앞 바퀴는 218마력의 1.6리터 THP 가솔린 엔진으로, 뒷바퀴는 95마력의 전기모터로 독립적으로 운행이 가능한 4륜 구동으로, 전기 모드만 사용할 때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0이다. HYbird4기술이 적용된 SR1은 운전의 재미와 고성능 그리고 친환경이라는 양립할 수 없을 것 같은 개념들의 조합이 가능하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