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te icon AutoDiary

[제네바모터쇼] 포르쉐 카이엔 S 하이브리드 공개

포르쉐가 제네바모터쇼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을 포함하는 신형 카이엔을 선보인다.카이엔 S 하이브리드는하이브리드 기능과12.1km/L의연비, 193g/km에 불과한 CO2배출량을 자랑한다.카이엔 S 하이브리드 모델을 필두로 모든 새로운 카이엔 모델들은 각 세그먼트에서 효율성과 퍼포먼스의 새 기준을 세울 것이다. 새로운 카이엔 모델들은 이전 세대 모델과 비교하여 연료 소비가 23%나 줄었다.적은 연료로 더 강력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CO2배출도 줄이는 “포르쉐 인텔리전트 퍼포먼스” 철학을 바탕에 두고 개발된 결과라고 포르쉐는 강조했다. 새 카이엔 모델에는 뉴 팁트로닉스 S 8단 자동기어, 오토 스타트/스탑 기능, 넓은 기어비, 엔진 온도 조절 장치, 트랜스미션 냉각 서킷, 온-보드 네트워크 복원 장치, 다양한 엔진 컷-오프 기능, 경량화 설계 등 포르쉐의 첨단 기술이 집약되었다. 가장 가벼운 소재 사용과 카이엔의 전체적인 컨셉 변화 덕에 이번 세대의 카이엔은 경량화에 성공할 수 있었다. 카이엔 S의 경우, 전 세대 모델에 비해 더 우수한 안정성과 품질에도 불구, 180 킬로그램이나 무게가 감소하였다. 놀라운 수준의 경량화에 따라 연비향상 및 CO2 감소뿐 아니라 출력, 핸들링, 민첩성도 향상되었다. 새로 도입된 최신 기술로 카이엔은 온로드와 오프로드에서 최상의 드라이빙은 물론 실용성, 안락함, 럭셔리한 느낌을 함께 제공한다. 완전히 새롭게 변모한 스포티하고 고급스런 디자인은 포르쉐 특유의 감각으로 꾸며졌다. 스포츠카 같은 외양과 성능을 지닌 카이엔은 어느 각도에서 보아도 스포티하고 세련된 포르쉐의 면모를 강렬하게 드러낸다. 휠 베이스가 이전 모델보다 40mm 늘어난 만큼 실내공간도 더욱 여유로워졌으며 차량 길이도 48mm 늘어나 더욱 당당한 외형을 자랑한다. 고급스런 인테리어 디자인 중 가장 눈에 뛰는 변화는 센터 콘솔로 마치 항공기 조종석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가지 각도로 조절되는 뒷자석은 6.3인치까지 젖혀진다. 신형 카이엔은 5월 8일 유럽 판매를 시작한다.카이엔 6기통 3.6 리터 엔진을 탑재한 카이엔은 엔진 출력이 300마력까지 증가했음에도 팁 트로닉스 S 8단 기어(옵션) 적용 등으로 이전 모델에 비해 20퍼센트 가량 연료 소비가 줄어 10.1km/L의 연비를 보인다. 카이엔 디젤 카이엔 디젤 모델은 6기통 240마력의 3.0리터 엔진이 탑재되어 있으며 역시 20%의 연비 향상을 이루어10.7km/L에서13.5km/L의 연비를 보인다. 카이엔 S8기통 4.8리터 엔진의 강력한 토크를 자랑하는 카이엔 S 모델 또한 9.5km/L의 연비를 보인다. 23%나 개선된 결과다.카이엔 S는 이전 모델의 385마력보다 15마력 증가한 400마력의 엔진이 탑재되어 더욱 강력한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다.카이엔 터보카이엔 터보의 V8 4.8리터 바이터보 엔진은 500마력을 자랑하지만 연료소비는8.6km/L에 불과하다. 이전 세대 모델에 비해 23% 향상된 수치다.카이엔 S 하이브리드

카이엔 S Hybrid를 포함, 카이엔 5개 모델 중 3개 모델이 100km 주행에 10리터 미만의 연료만 필요할 정도로 연비가 향상이 되었으며, 2개 모델은 1킬로미터 주행 당 불과 200그램 이하의 CO2 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그 중에서도 카이엔 S Hybrid는 전체 포르쉐 차종 중 가장 1킬로미터 주행 당 CO2 배출량이 적은 모델로 193 g에 불과하다. 슈퍼 차지 6기통 3.0리터 엔진과 전기모터가 연동된 카이엔 S 하이브리드모델은 이번 새로운 카이엔 모델 중 가장 높은 연료 효율을 보인다. 운행조건에 따라, 엔진 혹은 모터 한 가지씩만 구동이 되거나 동시에 구동이 되기도 한다. 333마력의 엔진에 하이브리드 모터로부터 34kW(47마력)의 출력이 더해진다. 엔진과 모터가 동시에 구동 될 경우, 불과 1,000 rpm에서 580Nm/427 lb-ft의 토크와 380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보인다. 이는 카이엔 S 8기통 모델과 동급의 성능이다. 카이엔 S Hybrid에 장착된 하이브리드 매니저 기능은 전기모터와 엔진을 상황에 따라 적절히 연결 혹은 분리하는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도심 지역을 60 Km/h이하의 속력으로 짧은 거리를 운행하는 경우, 전기모터만으로 운행이 가능해 탄소 배출이 전혀 없을 뿐 아니라 소음도 거의 없다. 시속 156km이하로 주행 시 엔진의 출력이 필요 없는 운행조건이라면 전기모터만으로도 주행이 가능한 세일링 모드가 된다. 세일링 모드로 운행시에는 낮은 연료소모와 높은 효율을 보인다. 또한 엔진과 함께 작동 시에는 엔진에 강력한 힘을 더해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새로운 카이엔 시리즈는 2010년 여름 국내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