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의 카이런이 베트남에서 조립생산된다.쌍용자동차는베트남에 2014년까지 16,000여 대의 카이런을 CKD로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이에 따라 쌍용자동차는 2010년 2,000대를 시작으로 2011년 2,500대, 2012년 3,000대, 2013년 및 2014년 각 4,000대 등 총 16,000여 대의 카이런을 CKD 방식으로 수출하게 되며, 아울러 현지 조립 생산 지원에 따른 기술 지원료 수입 등 다양한 부가가치도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자동차는 이번 계약으로 현재 트럭 등 상용차 사업 위주의 현지 파트너인 Vinaxuki 社와의 협력을 통해 베트남 SUV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됨으로써 현지의 생산. 판매 기반을 통해 지속적으로 물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특히 쌍용자동차는 금번 계약으로 베트남시장 진출을 통한 수출 물량 증대와 더불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으로의 수출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오종훈 yes@autodiar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