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그랜저와 콘셉트카 레이를 앞세워 10일 열린 미국 시카고 오토쇼에 함께 참가했다.

현대차는 (회장 정몽구)는’더 럭셔리 그랜저'(수출명 아제라)를 선보였다. 이번 모터쇼를 통해 북미시장에 첫 선을 보이는 「더 럭셔리 그랜저」는 ▲고급스러움과 세련된 스타일이 조화를 이룬 외관 디자인 구현 ▲고성능•고효율의 엔진 장착 ▲각종 편의사양 보강을 통해 고품격 세단을 원하는 미국 소비자들을 만족시키는데 주력했다. 동력성능과 연비효율도 더욱 좋아져 V6 3.3 람다엔진을 장착한 모델은 최고출력 260마력(hp), 최대토크 233lbs.-ft.(32.3kg•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으며, V6 3.8 람다 엔진을 장착한 모델은 최고출력 283마력(hp), 최대토크 263lbs.-ft.(36.4kg•m)의 동력성능을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기존의 5단 자동변속기를 6단 자동변속기로 대체해 동력전달성능 및 경제성을 한층 강화했고, ‘에코 인디케이터(Eco Indicator)’를 적용해 실제 연비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아울러 현대차는 지난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이어 친환경존인 ‘블루드라이브(Blue Drive) 존’을 설치, 친환경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콘셉트카인 ‘블루윌(HND-4)’과 함께 연비개선 모델인 ‘엑센트 블루’(베르나 블루), ‘엘란트라 블루’(아반떼 블루)를 전시하며 다양한 첨단 친환경 기술을 공개했다.



기아차는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레이’ 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레이는 미래지향적 스타일과 환경친화적 신기술이 결합된 기아차의 첫 하이브리드 전용차다.레이는 외부 전원에서 충전할 수 있는 장치를 탑재해 배터리 충전 시에는 모터 단독 구동으로 주행하다 배터리가 소모되면 엔진과 모터를 동시에 구동, 하이브리드 모드로 주행한다.최고출력 153마력의 1.6 GDI 하이브리드 엔진과 78kw의 모터,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무단변속기가 장착된다.한 번 충전 시 모터만으로 8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고, 하이브리드 모드로 주행하면 최장 1,200km를 달릴 수 있다.기아차 미국디자인센터에서 제작됏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