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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에 충돌테스트 결과 라벨 붙는다

국토해양부가 자동차 충돌 테스트를 강화하고 안전도 라벨을 차에 부착키로 했다. 또한 종합등급제를 시행하고 측면충돌 방식을 기둥식으로 바꿔 시행한다. 정부는 올해 11종의 차종을 평가할 계획이다.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2010년도 자동차 안전도 평가대상으로 11개 차종을 선정함과 아울러, 올해 처음으로 충돌분야 종합등급제를 시행하고, 평가결과도 연 2회 발표한다고 밝혔다.

올해 평가대상 차종은 국산차 8차종과 수입차 3차종을 선정했다. 국산차로 지엠대우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르노삼성 SM3, 기아 로체(후속), 르노삼성 SM5, 현대 쏘나타, 기아 스포티지(후속), 현대 투싼, 기아 K7, 수입차에서는 렉서스 ES350, 벤츠 E220, 아우디 A6 등이다.

안전성 평가항목은 정면충돌 등 기존 평가항목에 제작사 요청시험(종합점수 산정시 가점부여) 항목으로 기둥측면충돌 안전성을 신규로 추가하여 8개 항목을 평가할 계획이다. 평가항목은 정면충돌?부분정면추돌?측면충돌?기둥측면충돌 안전성, 좌석안전성, 보행자 안전성, 주행전복 안전성, 제동 안전성 등이다.

기둥측면충돌 안전성 평가항목은 기둥을 직접 머리에 충돌시키는 방식이다. 측면에어백 장착 등 안전도 향상을 유도하기 위하여 도입한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올해부터는 충돌분야 종합등급이 발표되고, 평가결과도 연 2회에 걸쳐 발표된다. 충돌분야 종합등급은 정면충돌 부분정면충돌, 측면충돌, 기둥측면충돌, 좌석 안전성 등 충돌분야 5개 평가항목에 대하여 항목별 가중치에 따른 점수를 합산하여 최고 1등급부터 최저 5등급까지 산정된다.

결과발표는 신차 출시시점을 우선 고려하여 8월에 지엠대우 마티즈, 르노삼성 SM3, 현대 쏘나타?투싼, 벤츠 E220 등 5차종의 평가결과를 발표하고, 12월에는 기아 K7?로체(후속)?스포티지(후속), 르노삼성 SM5, 렉서스 ES350, 아우디 A6 등 6개 차종의 평가결과와 「올해의 안전한 차」를 선정하여 발표할 계획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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