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브랜드가 강세를 보인 1월, 수입차 등록이 한달 전보다 늘었다. 1월 수입차 등록 브랜드별 1-4위를 독일 브랜드가 차지했다. 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 순이었다. 토요타가 5위로 체면을 지켰다. 가장 많이 등록된 모델도 독일 차였다. 벤츠 E300이659대, BMW 528이 353대, 아우디 A4 2.0 TFSI 콰트로가 246대 순이었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010년 1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작년 1월 등록 3,760대 보다 69.6% 증가했고, 전월 12월 등록 6,116대 보다 4.3% 증가한 6,377대로 집계되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국산차는노후차 세제혜택으로 판매가 크게 늘었던 12월보다 1월 판매가 줄었지만 수입차는1월 판매가 오히려 늘었다. 노후차 세제혜택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었다는 분석이다.1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1,363대, BMW 1,093대, 아우디 668대, 폭스바겐 512대, 토요타 441대 순이다.그 뒤를혼다 388대, 렉서스 320대, 닛산 274대, 포드 241대, 크라이슬러 214대, 인피니티 182대, 볼보 159대, 미니 124대, 랜드로버 89대, 푸조 71대, 미쓰비시 64대, 재규어 60대, 캐딜락 59대, 포르쉐 47대, 벤틀리 8대로 집계됐다.1월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830대(28.7%), 2000cc~3000cc 미만 2,781대(43.6%), 3000cc~4000cc 미만 1,362대(21.4%), 4000cc 이상 404대(6.3%)로 나타났다.유형별로는 6,377대 중 법인구매가 3,565대로 55.9% 개인구매가 2,812대로 44.1% 였다.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남 2,122대(59.5%), 서울 583대(16.4%), 부산 410대(11.5%)순이었고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서울 920대(32.7%), 경기 903대(32.1%), 부산 207대(7.4%) 순으로 나타났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전무는 “1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경기회복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과 일부 브랜드의 적체물량 해소로 인해 증가했다.” 라고 설명했다.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