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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인간과 함께자동차를 디자인한다.포드자동차가 동작인식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 디자인 과정을 소개해 주목받고 있다. 이른바 가상공학에서 자동차를 설계, 디자인 할 때 디지털 인간을 만들어 이용하는 것이다. 영화에서 처럼 자동차 제작에도 디지털 인간이 사용되고 있는 것. 운전자의 모든 움직임을 디지털 정보로 기록해 놓으면다양한 체형의 사람들이 여러 디자인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수천번의 테스트가 가능하다.실제 사람을 이용하면이와같은 무한 테스트는 불가능하지만 디지털 인간을 이용하면 얼마든지 가능해지는 것이다. 탑승객 패키지 시뮬레이터(Human Occupant Package Simulator: HOPS)라고 불리는 기술은동작인식 소프트웨어와 신체의 움직임을 측정, 평가하기 위해 제작된 특수 시험차량이 결합된 것이다. 실험참여자의 몸에는 최대 50개의 동작인식 센서가 장착된다. 피실험자는 다리를 차 밖으로 흔들거나 안전벨트를 잡으려고 손을 뻗는 등 일련의 움직임을 수행한다. 실험에서 기록된 피실험자의 움직임의 궤적들은 디지털 인간 모델을 만드는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다. 포드 연구진들은 소형차부터 대형 픽업트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가상 차량 설계안을 가지고 인체의 움직임을 평가하기 위해 디지털 인간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이 시스템은 운전자, 보조석 또는 두 번째 열, 심지어 세 번째 열에 앉아 있는 탑승자의 움직임을 나타낼 수 있도록 재구성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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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훈 yes@autodiary.kr